매거진 작품추구

沈水觀(침수관)

— 그러나 그 무엇보다 無功之坐의 방식으로

by kmu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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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영상은 AI 입니다




感覺的 導入(감정의 도입)


빛은 수면 아래로 파편처럼 흩어지고,
그 남자는 정장을 입은 채로 의자에 앉아 있다.


부력도 무게도, 말도 없는 공간에서
그는 '앉아 있음'만으로 존재를 증명한다.


아무 움직임 없이, 그러나 무너지지 않은 자세로.




無場所(무소)


정장은 사회적 인격의 외피,
그러나 물속은 모든 서사를 지워내는 無場所(무소).


행위는 불가능하고, 목적은 무의미하다.


그러나 바로 그 모순 속에서 —
그는 '자기 자신'으로 존재한다.


움직일 수 없는 자리에서, 그는 도리어 '보는 자'가 된다.




無功之坐(무공지좌)


그는 수행자다.
일체를 성취하지 않고, 다만 앉아 있음 그 자체로 존재한다.
이 영상은 ‘앉음’의 철학이며, ‘비움’의 미학이다.


무공지좌: 아무런 공도 이루지 않으려는 자리
止觀雙運(지관쌍운): 정지된 자세 속에서 동시에 관조가 일어나는 상태


행위가 멈춘 자리에, 지혜가 깃든다.




그저, 있음


정장은 물속에서 무게를 잃고,
의자는 더 이상 기능이 아닌 형상의 상징이 된다.

그의 육신은 껍질처럼 부유하고,
'앉은 자'는 육체의 무게마저 내려놓는다.


이제, 그는 '이름 없는 존재'가 된다.

'누구인가'가 아니라,
'그저 있음' 그 자체로.




침묵을 연출하지 않는다.


다만, 그 침묵이 머무는 공간을 기다릴 뿐이다.

드러냄보다 감춤,
움직임보다 멈춤,
이해보다 無言의 직관.




그 無聲의 수면 아래서


의자에 앉은 남자는 우리입니다.

말을 잃었기에 더 깊이 관조하는 존재.


사회적 외피를 벗은 채,
오직 자성(自性)의 거처 없음 無住(무주)로 떠 있습니다.


거기,

색도 없고 소리도 없으며

오직 관조만이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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