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 성장 – 내 안의 가능성을 키우다
자강불식 自彊不息
스스로 강하게 하기를 멈추지 않는다.
자아실현은 멈추지 않는 자기 단련
자강불식. ‘스스로를 강하게 하기를, 멈추지 않는다.’
이 말 중심에는 ‘멈추지 않음’의 가치가 있습니다. 끊임없이 자신을 단련해 나가는 삶의 태도, 그것이 자강불식의 본질입니다.
하늘의 길, 인간의 길
자강불식은 『주역』 건괘에서 유래합니다.
“하늘의 움직임은 굳세니, 군자는 본받아 끊임없이 자신을 단련해야 한다.”
하늘은 단 하루도 멈추지 않고 움직입니다. 비, 바람, 계절, 낮과 밤. 자연의 순환은 멈춤이 아니라 지속입니다.
그렇기에 인간도 그러해야 합니다. 자아실현은 어느 날 갑자기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매일 스스로를 닦아가는 여정입니다. 그 여정에는 멈춤이 없습니다.
절차탁마의 다음은 자강불식이다
절차탁마가 재능을 갈고닦는 과정이라면, 자강불식은 그 노력을 평생 지속하는 자세입니다.
지식은 채우면 되지만, 인격은 매일같이 닦아야 조금씩 다듬어집니다.
오늘도 스스로를 단련하고, 내일도 더 나은 나를 향해 나아가는 것, 그것이 자강불식입니다.
자아실현은 끝이 없는 여정이다
자강불식은 말합니다.
“지금 이만하면 됐다는 순간, 성장도 멈추고 삶도 정체된다.”
자아실현은 목표에 도달하는 일이 아닙니다. 끊임없이 나를 돌아보고, 스스로 더 단단해지려는 지속적 자기 진화의 길입니다.
나에게 던지는 세 가지 질문
1. 나는 하루를 어떻게 단련의 시간으로 만들고 있는가?
2. 오늘의 성취에 안주하고 있지는 않은가?
3. 나를 강하게 하는 일상적 루틴은 무엇인가?
“자아실현을 이루고 싶다면,
매일을 새롭게 시작하라.”
어제보다 나은 오늘,
오늘보다 더 단단한 내일.
그것이 자강불식의 삶이다.
★ 금성여자 이야기
《자강불식 4행시》
자: 자기 수련의 길
강: 강 건너 바다 건너 도전
불: 불가능은 없다
식: 식(씩) 씩씩하게. 오늘도 용맹 정진
주역에서 나온 자강불식은 하늘의 운행은 굳세니 군자는 그것을 본받아 스스로를 강하게 하여 쉼이 없도록 단련해야 한다는 의미로 쓰입니다.
대학 졸업 후 전공을 살려 중학교 영어 교사가 되었습니다.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은 적성에 딱 맞아 즐거운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연애하던 남자 친구가 발령받아 대전과 양평을 오가는 롱디 연애를 하게 되었습니다.
학교 수업을 마치고 주말에 면회를 다니는 일은 점점 지치게 했고, 결혼을 결심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겨우 스물 네 살에!!
결혼 후 주말 부부로 살았습니다. 갑자기 뜻하지 않게 첫 아이를 임신했는데, 피가 비치어서 병원에 갔습니다. 병원에서 의사는 유산 위험이 있다며 직업이 무엇인지 물었습니다.
기어 들어가는 목소리로 대답했습니다. "중학교 선생님요~" 오래 서있는 직업은 유산될 수 있으니 잘 생각해 보라 했습니다.
망설이지 않고 사표를 쓰고 남편이 있는 부대 옆 단칸방에 정착했습니다. 그때부터 중학교 선생님에서 살림만 하는 전업주부가 되었습니다.
큰 아들을 출산 후, 남편은 초임 장교라 부대 일로 바빴습니다. 워낙 군인 정신이 투철해서 "하루 24시간, 일주일 7일, 한 달 30일, 일 년 365일을 부대와 부하들과 함께!"를 부르짖었습니다.
그땐 몰랐습니다. 혼자서 아이를 양육하는 것을 ‘독박 육아’라 부른다는 것을!!
자강불식이란 어떤 시련이나 위기가 닥쳐와도 최선을 다해 몸과 마음을 가다듬는 것을 의미합니다.
국가와 민족에게 남편을 바치고 홀로 애를 키우면서 힘들었지만, 아이가 자는 시간에 마을 주민들로부터 소개받아 부업을 시작했습니다.
구정 뜨개실로 레이스를 떠서 컵 받침을 만들어 완성하면 100원을 받았습니다. 그 당시 남편 봉급이 7만여 원이었습니다. 하루에 한 개씩 떠서 한 달간 3천 원 정도 벌 수 있으니 괜찮은 부업이었습니다.
아가가 자는 동안 짬짬이 뜨개질을 하고 돈을 버는 일이 즐거웠습니다. 그 후로도 취미 삼아 쉬지 않고 배웠습니다. 아기를 재우고 동양 자수를 놓아 액자로 만들어 선배 사모님들께 선물을 드렸습니다.
한때 유행했던 지점토 인형 만들기, 꽃꽂이 수업, 등공예로 가구 만들기 등. 등공예는 재주가 있어서 강사 자격증까지 땄습니다.
가장 재미있었던 일은 재봉틀로 만드는 홈패션. 방석덮개와 집 안 인테리어를 손수 만들어 장식을 하니 뿌듯했습니다. 최고로 잘한 것이 자동차 시트커버와 거실 커튼이었습니다.
재봉틀로 작품을 만들면서 얼마나 재미가 있었는지 남편이 퇴근해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들들들 재봉틀 소리 듣기 싫으니 퇴근 후에는 제발 좀 하지 말아라!"
결국 핀잔을 듣고서야 멈추고 일어났습니다. 지난 삶을 회상해 보면 쉬지 않고 배움에 몰두하면서 참 성실하게 열심히 살아왔습니다.
큰 아들이 고등학교 1학년 때 학교 폭력으로 칼에 찔리는 사고를 당한 후, 극심한 우울증과 공황장애에 시달리다가 살고 싶어서 상담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그동안은 주로 몸으로 하는 것들을 배웠는데, 42살부터는 머리를 쓰는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매주 월요일마다 대전에서 서울을 오가며 상담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아들이 사고를 당하는 큰 시련과 위기가 닥쳤지만 흔들리지 않고 굳은 의지로 최선을 다하여 공부에 전념했습니다. 머리를 쓰는 공부를 해 보니, 그동안 했던 손을 쓰는 일보다 적성에 맞고 훨씬 더 재미있었습니다.
공부를 시작해 석사 과정을 마치고 대학교수가 되었고 10년 만에 박사학위를 취득했습니다. 2024년 2월, 교수 생활 20년 만에 은퇴했습니다.
은퇴 후 SNS를 배우고 블로그를 시작하였고 글을 꾸준히 쓰면서 책을 출간한 작가가 되었습니다. 오늘도 이른 새벽 3시~4시에 일어나, 1일 1 포스팅하고 블로그 이웃들과 정성껏 댓글 소통을 하고 삽니다.
이만하면 자강불식 모범적인 삶이라 스스로 칭찬해 주고 싶습니다.
"남희야 수고했어. 참 열심히 살았네! 쉬지 않고 단련하여 절차탁마의 삶을 살아 드디어 다이아몬드가 되었구나!"
좋아하는 문장을 암송해 봅니다.
“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다.
A rolling stone gathers no moss!”
★ 화성남자 이야기
'天行健 君子以自彊不息(천행건 군자이자강불식)'
“하늘의 운행은 굳세고 멈춤이 없다. 군자는 그 하늘을 본받아 스스로를 단련하며 쉬지 않는다” – 『주역』 건괘
저는 이 가르침을 주역의 대가 김석진 선생의 문하에서 배웠습니다. 그는 늘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배움은 멈추는 순간, 제 자리를 잃는다.”
계룡산 신명대회에서 밤새 명상을 함께 하던 날, 끝까지 자리를 지킨 제게 선생은 화천대유(火天大有) 괘를 뽑아 주며 덕담을 건넸습니다.
“배움을 쉬지 않고 노력하면 반드시 마음이 풍요로워진다네. 잊지 마시게나. 자강불식이 되어야 화천대유가 비로소 효력을 발휘한다네.”
이 말은 지금도 제 귀에 생생히 울립니다. 그분은 작고하셨지만, 그 목소리는 제 마음속에서 자기 단련을 북소리처럼 계속 울리고 있습니다.
그 이후, 저는 글을 쓰는 동안 수많은 슬럼프와 마주했습니다. 펜이 멈추고 문장이 흐려지는 날이면 선생의 말씀을 떠올리며 저 자신을 다독였습니다.
“쓰지 못하는 것도 배움이다. 멈추지 않는 것이 실력이다.”
그렇게 조금씩, 꾸준히, 다시 써 내려갔습니다.
자아실현은 멈추지 않는 자기 성장에서 비롯됩니다. 그 성장이 쌓여야 비로소 자아실현의 꽃이 피는 법입니다.
오늘도 자강불식의 정신으로 글을 씁니다. 어제보다 나은 나, 내일 더 단단한 나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 그것이 ‘참된 자아’를 완성하는 방법임을 굳게 믿고 있습니다.
자강불식이 주는 자아실현 지혜
1. 멈추지 않는 자기 단련
매일의 반복이 나를 만듭니다. 자아실현은 작은 실천을 멈추지 않는 태도에서 시작됩니다. 아주 작은 일이라도 매일같이 이어가는 습관은 결국 내 안의 자아를 단단히 세우는 힘이 됩니다.
2. 시련을 견디는 힘
흔들려도 멈추지 않아야 합니다. 자강불식은 포기하지 않는 마음을 길러줍니다. 시련은 누구에게나 찾아오지만, 멈추지 않겠다는 태도는 나를 더욱더 강하게, 더 깊은 자아로 만들어줍니다.
3. 나만의 길을 걷는 용기자신을 믿는 사람만이 자신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 남과 비교하지 않고 나만의 리듬과 속도를 지켜내는 용기. 자아실현은 누군가가 대신 심어주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스스로 씨를 뿌리고 길러야 꽃을 피울 수 있는 여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