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사색 공원

내가 만든 책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개벽혁신(開闢革新)

by 무공 김낙범

나를 바꾸어야 할 시기

작년 10월의 어느 날 아침, 거울 속 내 모습을 보며 문득 생각했습니다.

“나는 지금 살아가는 걸까, 아니면 시간에 휩쓸려 흘러가는 걸까?”

매일 같은 시각에 일어나, 같은 작업을 하고, 같은 길을 산책하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삶. 안정적이지만 생동감 없는 나날이 이어졌습니다.

여명이 밝아오는 하늘을 바라보며 깨달았습니다.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이때 나에게 알맞은 말은 바로 개벽혁신(開闢革新)이었습니다. 천지가 처음 열리듯, 모든 것을 새롭게 바꾸고 혁명처럼 과감히 전환하라는 의미입니다.


모든 것을 다시 배우기

변화를 결심한 나는 새로운 분야, 곧 자기 계발 글쓰기에 도전했습니다.

처음부터 잘할 수 없다는 마음으로, 우선 책을 읽고 필사를 하며 다시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매일 배우고 실패하며 다시 도전하는 과정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꾸준히 노력하면 못할 것도 없다는 마음으로 계속 나아갔습니다.

글쓰기를 배우기 위해 ‘책과 강연’의 문을 두드렸고, ‘작가와’에 등록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첫 전자책을 출간했을 때, 세상을 다 얻은 듯한 벅찬 감정이 밀려왔습니다.

내가 만든 책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했습니다.


관계의 개벽혁신

사자성어의 지혜로 자기 계발에 관한 글을 쓰면서 사회적 관계에도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작가들과 만나 글을 나누고 피드백을 받으면서 글쓰기는 한층 성숙해졌습니다.

또한 새로운 이웃들과 블로그에서 댓글을 주고받는 즐거움도 생겼습니다. ‘조이 좋아’ 클럽에 가입하면서는 봉사라는 새로운 영역에도 발을 들였습니다.

『사자성어가 답하다』 전자책을 '조이천사' 님과 공저하여 '텀블벅 펀딩'에 도전했고, 1차 목표 달성에 성공했습니다. 펀딩은 10월 17일까지 진행 중입니다. 수익금은 전액 봉사 기금으로 쓰기로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깨달았습니다. '내가 변하면 관계도 변한다.' 변화는 혼자가 아닌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입니다.


두려움과 마주하기

그러나 개벽혁신의 가장 큰 적은 두려움이었습니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 남의 시선에 대한 두려움, 후회에 대한 두려움. 이 두려움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어린 왕자』행성의 바오밥 나무처럼, 두려움은 내 마음을 잠식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양이 두려움의 새싹을 먹어치우듯, 긍정의 마음이 두려움을 없앨 수 있다는 걸 배웠습니다.

“새로운 도전을 하면서 두려운 건 당연해. 그래도 해낼 거야. 긍정의 마음이 두려움의 싹을 먹어치울 테니까.”

개벽혁신은 근본적인 변화를 의미합니다. 나를 바꾸고, 배움을 새롭게 하고, 관계를 다시 세우며, 두려움과 마주하는 용기. 그것이 바로 삶을 다시 열어가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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