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틴, 산책, 글쓰기는 나의 군자삼락

군자삼락(君子三樂)

by 무공 김낙범

올해는 붉은말의 해로 병오(丙午) 년입니다.

역학에서 병(丙)은 천간이고 오(午)는 지지입니다.

천간 병(丙)은 태양을 상징하고, 지지 오(午)는 말을 상징합니다.

붉은 태양이 말을 타고 있어서 붉은말이라고 하며, 이는 적토마의 위상이기도 합니다.

붉은 태양은 온누리에 밝은 빛을 주며 골고루 비추기에, 겸양지덕(兼讓之德)을 가지고 있습니다.

겸손과 사양의 덕을 가진 군자로서 즐거움을 누리니 가히 군자삼락이라 할 수 있습니다.

군자삼락(君子三樂)은 붉은말의 해에 우리는 무엇을 즐길 것인가를 생각하게 해 줍니다.



군자삼락(君子三樂)은 군자의 세 가지 즐거움이란 뜻입니다.


이 개념은 『맹자』의 진심 편에서 강조한 내용으로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부모와 형제가 모두 무탈함

둘째, 하늘과 사람 앞에서 부끄러워할 것이 없음

셋째, 천하의 영재를 얻어 가르치는 것

이 세 가지는 겉으로 보면 개인의 행복에 관한 것이지만, 깊이 있게 살펴보면 가정의 화목, 개인의 도덕성, 그리고 사회에 대한 배려와 기여를 담고 있습니다.



나의 군자삼락은 무엇인가?

루틴, 산책, 글쓰기는 나의 군자삼락입니다.

그것은 현재 일상에서 꾸준히 실천하며 누리는 즐거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매일의 루틴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내 삶의 첫 번째 즐거움입니다.

루틴은 나에게 규칙적인 생활을 제공하고, 해야 할 일을 명확히 해주며, 신체적인 건강을 가져다줍니다.

따라서 루틴을 실행하는 것 자체가 즐거움입니다.

두 번째 즐거움은 산책하는 시간입니다.

이 시간을 통해 나는 즐거운 사색에 빠질 수 있습니다.

사색의 결과는 글쓰기로 이어지며, 이것이 세 번째의 즐거움을 줍니다.

글쓰기를 꾸준히 할 수 있는 것은 루틴과 산책의 산물입니다.

덕분에 금년도 목표인 '근력 기르기'도 즐거움 속에서 실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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