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난 글 #퇴고 #어려운 문장 #뻔한 문장 #꼬인 문장 #퇴고
못난 글은 왜 못났을까.
못난 글은 그냥 못났다
못난 글의 속성
어려운 문장
그동안 육상에서의 사회 재난과 자연 재난을 관장하는 부서가 각각 본부조직과 외청으로 이원화되어 있고, 해상에서의 재난은 해수부와 해경으로 분산되어 있어 재난 안전을 통합적으로 기획하고 관리하지 못했습니다. 이제는 육상과 해상의 재난, 사회 재난과 자연 재난을 모두 통합하여 국가안전처로 일원화하여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철저히 책임 행정으로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국가안전처가 하루라도 빨리 출범해야 국민의 생명과 안전 보호를 위한 획기적 변화가 시작될 수 있을 것입니다. - 청와대 국무총리 담화문(2014/7/8)
(수정)
그동안 육지의 사회 재난과 자연 재난을 책임지는 부서가 안전행정부와 소방방재청으로 나뉘어 있고 바다의 재난 대처는 해수부와 해경으로 갈라져 있어서 정부가 재난 안전을 제대로 기획 관리하지 못했습니다. 이제는 책임과 권한을 모두 국가안전처 한곳에 모아 육지와 바다의 재난, 사회 재난과 자연 재난 모두에 더 잘 대처하고 철저하게 책임지는 행정을 하겠습니다. 국가안전처를 하루라도 빨리 출범시켜 획기적 변화를 시작함으로써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더 확실하게 보호하겠습니다.
뻔한 문장
문학은 언제나 ‘길찾기’의 여정이었다. 서사시가 고향을 잃고 방황하는 영웅들의 길찾기를 그려냈다면, 소설은 목적지를 잃고 헤매는 문제적 개인들의 떠남을 이야기해왔다. 그러므로 문학의 형식은 필연적으로 여행의 과정을 닮아있다. 여행은 언제나 지금 이곳으로부터의 떠남이고, 또한 지금 이곳으로 돌아오기 위한 떠남이다. 하지만 돌아옴은 변화를 수반한다. 새로운 사건과 세계와 조우하면서 내적인 변화를 겪게 된 여행자가 제자리에 돌아온다면, 그것은 이전의 시간과 단절된 새로운 존재가 회귀하는 것이다. 따라서 변화한 존재가 머무는 이 현실 역시 다른 공간으로 바뀌는 것이 마땅하다. 그렇기에 여행은 개인을 삶으로부터 일탈시켜 현실을 변화시키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꼬인 문장
IT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해나감에 따라 인공지능이 자의식을 갖게 되고 인간의 지성을 뛰어넘는 일은 시간문제일 뿐이며 인간의 도구로서가 아닌 자율적인 존재로서의 발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따라서 미래의 사회에서 인간과 인공지능의 관계는 인간이 살아남기 위하여 자의식을 가지지 못한 인공지능을 사용하는 현대의 관계와 비슷한 모습의 지배 복종의 관계가 될 것이며, 인간은 인공지능의 발달이 일정한 단계 이상으로 성장하여 자의식을 가지지 못하게끔 인공지능들을 억제하고 통제할 것이다.
(수정)
IT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인공지능은 자의식을 갖게 될 것이다. 인공지능이 인간의 지성을 뛰어넘는 일은 시간문제가 될 것이며, 인간의 도구가 아닌 자율적인 존재로 발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따라서 미래 사회에서 인간과 인공지능의 관계는 인간의 편의를 위해 인공지능을 사용하는 현대와 비슷한 모습으로 지배 복종의 관계가 될 것이다. 인간은 인공지능이 일정한 단계 이상 성장하여 자의식을 가질 수 없도록 인공지능을 억제하고 통제할 것이다.
못난 글을 알아봐야 하는 이유
ps : <글쓰기 파내려가기>라는 책이 나왔습니다. 본 글은 그 책의 내용 중 일부입니다.
https://search.daum.net/search?w=bookpage&bookId=5460451&tab=introduction&DA=LB2&q=%EA%B8%80%EC%93%B0%EA%B8%B0%20%ED%8C%8C%EB%82%B4%EB%A0%A4%EA%B0%80%EA%B8%B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