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18일. 목
계절이 바뀌어도, 멈추지 않고 꾸준히 달리고 있다. 지난달 마일리지가 131km, 이번 달은 오늘까지 74km. 오늘도 아침에 하지 못한 달리기를 저녁에 했다. 3km
내 마음은 바람이 살짝만 불어도 흔들린다. 바람이 잦을 날은 없다. 그 흔들림에 마음이 넘어지지 않도록 잡아주는 것. 그것이 달리기다. 멈출 수가 없는 이유다.
가을에 접어들면서, 눈에 띄는 변화는 달리는 시간에 아침노을이 시작된다는 것이다. 동쪽 하늘을 향해 달릴 수 있다는 게 좋다. 달리는 동안에 하늘이 열리고, 내 몸이 깨어난다.
매일 보는 것을 사랑한다는 건 쉽지 않다. 나무와 햇살은 그 자리에 있지만, 내 마음은 늘 달라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