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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nokno Sep 23. 2023

한숨

당신을 떠올리면 어쩐지

식곤증이 밀려오는 것 같아요


말을 걸 때에도 뚝딱똑딱

정신이 없고 허둥거려 


뭔가 하고 나면 일초 후에

더 좋은 생각이 나요 

다시 돌아간다면

한번 더 웃는 모습 보았을텐데


당신을 만지는 손과 건네는 말이

내 것이 아닌 것 같아

오로지 당신에게만 보여요


내 마음은 말랑한 구름

그 위를 비추는 햇빛이 되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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