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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에 걸린 오후
아득해지는 순간들
by
시인 화가 김낙필
Mar 2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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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정 없이 산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모릅니다
봄날이 노랗게 부서져도 아무 의미 없지요
가고 오
는 계절의 순환일 뿐
무슨 의미가 있겠어요
이렇게 포기하면 백지가 됩니다
다시 그림을 그리기엔 늦어버린 지금
그 다음은 무엇일까요
포기의 다음은 없습니다
텅
빈 공허의 시공
무작정 산다는 것은
아름답지 않습니다
행복하지도 않습니다
소망을 가지세요
희망을 만드세요
나에게 주어진 시간이 덧없이 흘러가게 두어서는
안 됩니다
작정하고 살아야 합니다
무작정은 안됩니다
그런데 왜 가끔씩 무작정
살고 싶어 지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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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화가 김낙필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나의 감옥
저자
필명 "자작나무숲" / 2002년 한맥ᆞ문예사조 등단 / (개인시집)마법에 걸린 오후/나의 감옥 출간 / 2016년 경기문학상 수상 / (현)인물화 &여행드로잉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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