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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에 걸린 오후
모 두 아 프 다
by
시인 화가 김낙필
May 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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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가 아프고
정이 아프고
리가 아픕니다
나이 들
면 여기저기 탈이 나고
아프기 마련입니다
세상에 영원한 것이 없듯이
인간도 수명에 따라
생사가 갈리게 마련이지요
늙으며 죽습니다
호주 앵무새는
팔십 년을 살지만
보통 작은 새들은
오 년 정도 산답니다
코끼리의 수명은
육칠십 년 정도이고요
개의 수명은
십오 년 정도를 산 답니다
저마다 수명이 이렇듯
다른 것은 조물주의
선택이었을까요
윤이 아프고
김이 아프고
최가 아픕니다
수명이 다해가기
때문입니다
이젠 애쓰지 마시고
남은 세월은
고통과 친구 되어 사십시오
어느
날
그
어느 날
바람이 되기 위하여
이 모든 아픔을
감내하며
사셔야 합니다
제발 마음만은 아프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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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화가 김낙필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나의 감옥
저자
필명 "자작나무숲" / 2002년 한맥ᆞ문예사조 등단 / (개인시집)마법에 걸린 오후/나의 감옥 출간 / 2016년 경기문학상 수상 / (현)인물화 &여행드로잉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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