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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인 화가 김낙필 May 08.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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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길이란 길은 왜 그렇게 많은지

사람들의 길은 왜 저마다 다 다른지


행복한지

고달픈지

슬픈지

아픈지

우울한지

안개같이 적막한 지


내 길은 얌전해서

바다도 멀고

땅도 멀고

하늘은 더 멀지만

이 길은 유독 더 멀어


길 위에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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