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시인 화가 김낙필






새벽, 지독한 허기다

바다가 뭍을 뒤덮어 온통 물의 나라

여기는 섬

당신 때문에 물보라가 된 지 오래...


사람들은 고독을 섬이라 한다

사람들은 허기를 섬이라 한다

사람들은 피폐한 늙은이의 눈물을 섬이라 부른다

사람들은 발정 난 고양이의 울부짖음을

섬이라 한다


죽을 테다..

그래서 거기 남아

섬이 되고

詩가 되고 말 테다ᆢ<rewrite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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