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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에 걸린 오후
까 마 귀
by
시인 화가 김낙필
May 2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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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같은 잠
첨탑 위
로 낮달 걸리고
새
한 마리 낮게 나르는 오후 적막한 고요
까악, 까악
까마귀 數가 늘었다
길조인가 흉조인가
세 살
때 동네 형들이 화롯불에 구워 나눠준 새고기가 까마귀 였다
그 후
로 까막눈, 까막 머리가 될까 봐 두려움에 떨던 나날들
다행히 별 일없이 살았다
까마귀 고기 먹으면 까막이 된다던 어른들의 말이 어찌나 무서웠던지
공포 영화에 종종 등장하던 새가 까마귀
세 살
때 먹은 까마귀 고기는 맛이 고소하고 좋았다
끔찍한 기억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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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귀
꿈해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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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화가 김낙필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나의 감옥
저자
필명 "자작나무숲" / 2002년 한맥ᆞ문예사조 등단 / (개인시집)마법에 걸린 오후/나의 감옥 출간 / 2016년 경기문학상 수상 / (현)인물화 &여행드로잉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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