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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인 화가 김낙필 Jul 26. 2022

섬 벽화 그리기



[섬 벽화 그리기]


'낭도' 벽화 작업은 폭염으로 작업 가능 시간이 여의치 않았다

하여 홀로 작업 진행은 다소 무리가 있었다

귀가일이 다가오자 서두르느라 완성도가 다소 떨어진 감이 있어서 아쉬웠지만 작업을 마무리할 수밖에 없었다

다행스럽게도 요청인의 만족도가 좋아서 다소 위안이 된다


마지막 날 지인의 호의로 편백나무숲도 거닐고 장어탕으로 몸보신도 했다

많이 아쉬웠던 작업이었지만 좋은 경험이라 생각한다

다음 기회가 생기면 협업을 해야겠다고 다짐한다


내일 KTX를 타고 귀가 길에 오른다

혼자만의 시간이었지만

혼자노는 법을 십분 활용해 외롭지는 않았다


그림 동아리 '모티브'의 성원에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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