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마법에 걸린 오후
사 랑 입 니 다
by
시인 화가 김낙필
Jul 29. 2022
아래로
사랑이란 참 어렵습니다
내가 아닌 상대의 마음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도통 알 수가 없으니까요
거짓이 들어있는지
진실이 들어있는지
거짓 사랑도 많은 것 같습니다
사랑도 변하는 거니까요
늘
한결같을 수 없다면
헤어져야 합니다
거짓으로 사랑할 수는 없는 거니까
변절하듯 버려야 합니다
사랑이 사랑 같지 않아서
사랑이
아닐 때
그냥 이름표만
사랑입니다
우영우가 김밥을
정열 하는 것처럼 사랑은 질서가 없습니다
혹등고래가
빌딩 사이로 떠다니면 빌딩 숲이 바다인 것처럼
사랑이 떠 다니면 그냥 바람입니다
그래서 바람을 피우나 봅니다
사랑입니다 하면 사랑인 것처럼
사랑이란 말은 흔하디 흔하다고
엄마가
말씀하셨습니다
개뿔 사랑은 무슨 ᆢ
그래서 사랑이 엄마에겐
개 뼈다귀가 됐습니다
내게도 개 밥그릇이 돼버렸습니다
keyword
사랑
거짓
21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시인 화가 김낙필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나의 감옥
저자
필명 "자작나무숲" / 2002년 한맥ᆞ문예사조 등단 / (개인시집)마법에 걸린 오후/나의 감옥 출간 / 2016년 경기문학상 수상 / (현)인물화 &여행드로잉 강사
팔로워
394
제안하기
팔로우
매거진의 이전글
섬 벽화 그리기
내가 죽으면 넌 누구와 놀지?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