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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에 걸린 오후
家 出
by
시인 화가 김낙필
Sep 26.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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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실에서 영화 음악을 틀어놓고
우두커니 앉아있다
머리 위 노란 무드등이 따듯하다
고요와 침묵이 함께 논다
지나간 월력 몇 장을 뒤늦게 뜯어냈다
어느새 가을이다
시간이 계절에 흠뻑 젖어있다
바이올린 선율이
과격해진다
침묵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그동안 너무 많은 말들을 하고
살았나 보다
짐을 꾸려 밤거리로 나선다
매일 하는 가출이다
keyword
음악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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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화가 김낙필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나의 감옥
저자
필명 "자작나무숲" / 2002년 한맥ᆞ문예사조 등단 / (개인시집)마법에 걸린 오후/나의 감옥 출간 / 2016년 경기문학상 수상 / (현)인물화 &여행드로잉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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