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야 잘 지내니] [네ᆢ아빠는요?] [응, 나도 잘 지내, 사업도 잘 되고] [그래서 네게 용돈 좀 보내주고 싶은데ᆢ] [괜찮아요 아빠] [나도 정민이도 이제 성인인데 그럴 필요 없어요] [나름 남들 버는 만큼 벌어요] [회사도 잘 다니구요] [그래 그렇다니 기쁘구나] [그래도 좀 보내주고 싶은데] [해 준 것도 별로 없고 그래서] [괜찮아요, 아빠나 잘 챙기세요] [편히 잘 먹고, 잘 주무시고, 건강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래, 미리야 고맙다] [정민이에게도 안부 전해주렴ᆢ]
[지금 네 계좌로 용돈 송금했다, 필요한 곳에 써] [뭔 일 있으면 연락 주고] [안 그래도 되는데네, 감사해요] [아빠도 잘 지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