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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에 걸린 오후
나 의 감 옥
by
시인 화가 김낙필
Nov 2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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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평생을
나 스스로의 감옥을 만들어 놓고 산다
손발 다 꽁꽁 묶어놓고 산다
형기를 다 마치는 날이 자유로운 날
죽는 날이다
내 첨탑 위 감옥은 적막하다
고독한 섬이다
가슴에 수인 번호는 주홍 글씨다
세상을 관음 한 죄가 크다
인데스 산맥의 콘돌 한 마리 날아와 나를 쪼아 먹는다
鳥葬 의식이다
그렇게 새의 피와 살이 되어
높은 하늘을 자유롭게 날 것이다
깊은 계곡의 노랫소리 벗 삼아
그렇게 나의 감옥은
새의 깃털처럼 가벼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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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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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화가 김낙필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나의 감옥
저자
필명 "자작나무숲" / 2002년 한맥ᆞ문예사조 등단 / (개인시집)마법에 걸린 오후/나의 감옥 출간 / 2016년 경기문학상 수상 / (현)인물화 &여행드로잉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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