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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에 걸린 오후
苦 海
by
시인 화가 김낙필
Nov 2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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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은 냄비에 가재미를 졸이고
손두부를 지지고
바지락을 넣고 된장을 풀어
시래깃국을
끓인다
먹고사는
일이 아니라
먼
기억 때문이다
딩동 거리
는 소리에 문을 여니
예수님의 전도사 한 분이 서 계신다
"맛있는 냄새가 나네요..."
빙긋이 웃고 문을 닫았다
그리고
문에 등을 대고 오래
서 있었다ᆢ<
rewrite
2014.11>
keyword
손두부
바지락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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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화가 김낙필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나의 감옥
저자
필명 "자작나무숲" / 2002년 한맥ᆞ문예사조 등단 / (개인시집)마법에 걸린 오후/나의 감옥 출간 / 2016년 경기문학상 수상 / (현)인물화 &여행드로잉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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