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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에 걸린 오후
破 約
by
시인 화가 김낙필
Nov 2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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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을 모르겠다
언제는 살갑다가
갑자기
냉랭해지고
사람의 마음은 정말 모르겠다
어떤 때는 나도 나를 모르겠으니
사람의 속은 정말 알 수가 없다
남의 속을 알아서 무얼 하겠는가
내
앞가림도 힘겨운데
남의 속까지 신경 쓸 일이 아니다
무시하자
내 마음
가는 대로 살자
어느
날 그 사람이
자기 속내를 말했다
그리고
오래된
언약을 깨고
우리는 남남으로 돌아섰다
그리고 오랜 세월이 흐른 후
그가
현명했다는 것을 알았다
그가 나보다 훨씬 더
행복해
보였으므로
keyword
언약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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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화가 김낙필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나의 감옥
저자
필명 "자작나무숲" / 2002년 한맥ᆞ문예사조 등단 / (개인시집)마법에 걸린 오후/나의 감옥 출간 / 2016년 경기문학상 수상 / (현)인물화 &여행드로잉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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