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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인 화가 김낙필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

마음이 멀어지면 몸도 당연히 멀어지게 마련이다


그래서 먼 피붙이보다

가까운 남이 오히려 낫다고 한다


늘 만나는 사람이

제일 소중한 사람이다

소중한 관계를 유지하려면

자주 만나야 한다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지기 때문이다



그리움이라는 것도

한계점에 이르면 별 의미가 없다

그냥 마음 장난에 불과한 것이라는 것


소중한 것은

방치하면 안 된다

자주 연락하고 만나고 틈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래야 소중한 인연을 끝까지 지킬 수 있다


틈은 시간이 흐를수록 벌어지게 마련이다

세월이 틈새를 자꾸 벌어지게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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