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 담
by
시인 화가 김낙필
Apr 22.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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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높아진 어느 날
수녀님은 내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서두르거나 조급해하지 마세요
다 때가
있는 거예요
그렇게 사십 년이 지났지만
그때는
오지 않았다
나는 구제 불능한 인간인가
두드리면 누군가 열어주길 바랐으나
안에는 아무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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