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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에 걸린 오후
냉 담
by
시인 화가 김낙필
Apr 22.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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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높아진 어느 날
수녀님은 내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서두르거나 조급해하지 마세요
다 때가
있는 거예요
그렇게 사십 년이 지났지만
그때는
오지 않았다
나는 구제 불능한 인간인가
두드리면 누군가 열어주길 바랐으나
안에는 아무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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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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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화가 김낙필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나의 감옥
저자
필명 "자작나무숲" / 2002년 한맥ᆞ문예사조 등단 / (개인시집)마법에 걸린 오후/나의 감옥 출간 / 2016년 경기문학상 수상 / (현)인물화 &여행드로잉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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