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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에 걸린 오후
민 들 레
by
시인 화가 김낙필
Apr 2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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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처럼 소박하고 예쁜 꽃이 있을까
화려하지 않고 진솔한 모습이 아름답다
꽃씨
날릴 때의 우아함이란 견줄 꽃이 없다
옛날엔 흰꽃도 많았는데
노랑꽃이 우성인지 지금은 찾아보기 어렵다
길섶에
소리 없이 피었다 소리 없이 지는 꽃이다
민들레 영토는 끝이 없다
지구별 전체다
백성의 봄 꽃 민들레가 홀씨로 날아간다
과천에서 지구 끝 아이슬란드 Kirkjufell Mountain까지
민들레 꽃씨가
홀씨 되어 날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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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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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화가 김낙필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나의 감옥
저자
필명 "자작나무숲" / 2002년 한맥ᆞ문예사조 등단 / (개인시집)마법에 걸린 오후/나의 감옥 출간 / 2016년 경기문학상 수상 / (현)인물화 &여행드로잉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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