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 살 개
by
시인 화가 김낙필
May 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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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 내리막 길
삽살개 한 마리 좇아온다
너는 누구의 정령이냐
가다 멈추고
가다 뒤돌아 보고
한참을 실랑이하다 개는
오던 길 산사로 되돌아갔다
누구였을까ᆢ
한동안 눈에 밟혀
집으로 함께 오지 못한 게 내내 후회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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