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득한 이별

by 시인 화가 김낙필


아득한 이별


익숙한 실망ᆢ나른한 체념

경박해 보이는 세

삶이 추려해도 어쩔수없다

이별들이 모여 그 삶이 되거니까

절이나 교회나 집이 구원이

될수 없듯이 자꾸 밀어내기만 하는 것들이 세속의 이치다

사람들은 이별할때 조금씩 조금씩 한 생을 놓는것 임을 알아채야 한다

벽을 대할때마다 도피처를 찾는 무지개 거미처럼 세상에 천국은 없었다

몸서리처지는 욕망의 끝에 선 절망

침대 모서리에 걸터앉은 바람의 유희

그 유월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