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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에 걸린 오후
그 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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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화가 김낙필
Apr 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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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에
도나우강에 가
보고 싶다
하루 반나절쯤 서서
도도히 흐르는 강물을
묵묵히
바라
보고 싶다
왜냐고는 묻지 마라
그냥 요한
슈트라우스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강 노래도 좋고
강가 집들도 좋아 보이더라
신년 음악회에서 꼭 듣는 음악이지만
늘 들어도
좋았던 것 같다
거기 가
서 철퍼덕 주져 앉아
하루 반나절쯤 도나우강을 보고 싶다
왜냐고
묻지 마라
그냥이다
그냥
가서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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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가
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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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화가 김낙필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나의 감옥
저자
필명 "자작나무숲" / 2002년 한맥ᆞ문예사조 등단 / (개인시집)마법에 걸린 오후/나의 감옥 출간 / 2016년 경기문학상 수상 / (현)인물화 &여행드로잉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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