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같은 그대

by 시인 화가 김낙필


사람이 아름다워 보일때는

사랑할 때다

그때는 꽃처럼 활짝 피어나고 향내가 난다

사랑이 아름다운 까닭은 그 사랑이 끝나봐야 비로서 안다

무저갱 저 깊은 계곡처럼 암울한 적막을 겪기 때문이다

사랑이 영원할줄 알지만

봄날 스쳐가듯 짧다

인생에 그 봄날은 단한번 뿐이다

늘 아름다운 사람은

사랑을 달고사는 사람이다

사랑을 밥먹듯 하는 사람이다

봄날 같은 그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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