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까지 왔을까

by 시인 화가 김낙필



어디까지 왔을까

나도 모르고, 세월도 모르고

아무도 모르지

세상도 모르고 바람도 모르고


어렴풋이 지나간 시간들이

생각나서 뒤돌아 보니

우두커니 거기 내가 서 있네

여기가 어딜까

어디선가 가느다란 풍경소리

찰캉찰캉 들려오는데

순간 시간이 멈춰 버렸네

여기가 거기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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