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매가 미쳤다

by 시인 화가 김낙필


저 가지에 목을 매면 나도 저리 붉어질까


피를 토하는 매화의 향기가 천리밖으로 달음박질친다


나는 피바다가 두려워 가던 길을 돌아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