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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에 걸린 오후
저 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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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화가 김낙필
Apr 1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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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녁
창밖으로 어둠이 쏟아졌다
여닫이문 흔들리는 소리
빗소리ᆢ 바람소리ᆢ
희미한 내 소리는 뜰안에 우두커니 앉아있다
차 한잔 우려내려니 물끓는 소리 소란하다
자연의 소리가 고요속에 말을 건다
해저문 저녁
비와 바람이 말을 건다
친구들은 손주들 보느라
바람이 왔다가는 소리도 못 들었을꺼다
며느리는 귀가 예쁘면 좋겠다
어느새 멀어지는 그대 발자국 소리
몰래 다녀가는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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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소리
빗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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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화가 김낙필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나의 감옥
저자
필명 "자작나무숲" / 2002년 한맥ᆞ문예사조 등단 / (개인시집)마법에 걸린 오후/나의 감옥 출간 / 2016년 경기문학상 수상 / (현)인물화 &여행드로잉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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