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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에 걸린 오후
生, 그 모퉁이에서
by
시인 화가 김낙필
Jun 3. 2020
날 위해 울어줄 사람
너 였을 줄이야
널 보낸 뒤에 알았다
남는건 애증이 아니라 연민이라면
이제 떠나도 섭섭하지 않겠다
울어줄 사람 하나 있으니까
고맙다
날 채워줄 사람이 너 였다는걸
오늘에야 알았느니
미안하다
널 모르고 살아서
돌아갈수 없는 길
산기슭 모퉁이에서
손 흔드는 너를
물끄러미 뒤돌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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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화가 김낙필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나의 감옥
저자
필명 "자작나무숲" / 2002년 한맥ᆞ문예사조 등단 / (개인시집)마법에 걸린 오후/나의 감옥 출간 / 2016년 경기문학상 수상 / (현)인물화 &여행드로잉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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