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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에 걸린 오후
고 래
by
시인 화가 김낙필
Jun 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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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래
나는 잠수함이다
내가 대륙을 건너 다니는 동안
천지는
몇차례
개벽을 하고
세상 만물들은 다 죽었다
나는 땅이 아니고 바다다
대륙에서 태어나 바다로 오는 동안
빙하기가 지나고
나는 그렇게 전설이 되었다
오늘도 나는
천만년 바다를 유영한다
나는 안다
천지가 개벽할 날이 다시 오고 있다는 것을
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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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벽
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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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화가 김낙필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나의 감옥
저자
필명 "자작나무숲" / 2002년 한맥ᆞ문예사조 등단 / (개인시집)마법에 걸린 오후/나의 감옥 출간 / 2016년 경기문학상 수상 / (현)인물화 &여행드로잉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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