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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에 걸린 오후
존 재 론
by
시인 화가 김낙필
May 3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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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오만과 고집이
삶을 지난하게 했다
잘 난 것도 없이 자존감만 세서
남의 마음에 상처를 주곤 했다
그 업은 고스란히 내 몫으로 돌아왔다
내 탓이다
사람으로 산다는 일은 녹록지가 않다
타인을 배려하고 보듬어가며 함께 살아가야 하는 일이다
나만 아는 것은 개 돼지나 하는 짓이므로
사람 다 우려면 사랑과 희생을 할 줄 알아야 한다
때론 나를 버릴 줄도 알아야 한다
내가 아직도 존재한다는 것은 기적과도 같은 일이다
나를 이해하고 참아준 이들 덕분어 이렇게 살아남은 것이다
다행히 나쁜 사람보다 좋은 사람들이 세상에 많았기 때문이다
이기적인 나를 참회한다
지나 보면
갈망, 욕구, 욕망은 다 부질없는 망상이다
내 것을 기꺼이 내놓을 줄 알아야 한다
타인을 사랑하지 않으면
나를 사랑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keyword
자존감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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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화가 김낙필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나의 감옥
저자
필명 "자작나무숲" / 2002년 한맥ᆞ문예사조 등단 / (개인시집)마법에 걸린 오후/나의 감옥 출간 / 2016년 경기문학상 수상 / (현)인물화 &여행드로잉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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