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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나 무

by 시인 화가 김낙필





키우기도 까다로운 화초

들어온다는 돈나무 "금전수"

개업 집 문 앞에 꼭 있는 화분


돈나무도 꽃이 피는지 모르겠다

꽃이 피면 돈도 열릴까


돈 많이 벌라고 보내는 개업식 단골 메뉴 화분

그 덕에 엄청 팔리는 화초

꽃집만 돈 벌게 해주는 식물

그 덕에 비싼 값에 팔려 나간다지


이 나무가 우리 집에 온 이후로

돈 쓸데가 별로 없어지더니

돈이 조금씩 모이고 있다


아, 안 쓰니 돈 버는 게로구나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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