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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에 걸린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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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화가 김낙필
Nov 22.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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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꾸준히 변화시키는 것
내 삶을 지탱해 주는 것
나 자신을 깨닫게 해 주는 것
나를 서서히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것
세상은 넓고 깊다는 것을 알게
해 준 것
수많은 사람들의 지혜와 깨달음이 존재하는 곳
그 속에 해답이 있었다
삶의 종류는 너무 다양하다
도둑놈, 사기꾼, 노무자, 회사원, 접대부, 정치꾼,
작가ᆢ다양하다
속 편한 인생이 얼마나 될까
도서관 열람실 햇살 기우는 창가에서 책을 읽는 이들의 삶은 어떤가
늦은
밤 계단에 앉아 보름달을 보며 소슬바람을 맞아보라
인생은 내가 찾아가는 길에 따라 유형이 바뀔 수도 있다는 것
무슨
직업인 가는 부수적인 문제이고 내면의 나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책은 그런 사유와 방법들을 제시한다
사랑은 늘
옮겨 다니는 것이므로 한 곳에 머물지 못한다
너무 매달리지 말고 흐름에
적응하는 게 좋다
또 다른 사랑이 사랑을
잊게 해 주는 것이므로
세월 따
라 변하는 것이 삶이고 생이다
순응하라
책에는 많은 사람들의 경험과 지혜와 용서가 들어있다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유일한 탄환이다
이제라도 총탄을 장전하자
사랑은
하는 게 아니라 빠지는 것이라는데
그 사랑과 오늘
헤어졌다
책은 헤어지는 방법도 현명하게 잘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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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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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화가 김낙필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나의 감옥
저자
필명 "자작나무숲" / 2002년 한맥ᆞ문예사조 등단 / (개인시집)마법에 걸린 오후/나의 감옥 출간 / 2016년 경기문학상 수상 / (현)인물화 &여행드로잉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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