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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인 화가 김낙필





나를 꾸준히 변화시키는 것

내 삶을 지탱해 주는 것

나 자신을 깨닫게 해 주는 것

나를 서서히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것

세상은 넓고 깊다는 것을 알게 해 준 것

수많은 사람들의 지혜와 깨달음이 존재하는 곳

그 속에 해답이 있었다


삶의 종류는 너무 다양하다

도둑놈, 사기꾼, 노무자, 회사원, 접대부, 정치꾼,

작가ᆢ다양하다

속 편한 인생이 얼마나 될까


도서관 열람실 햇살 기우는 창가에서 책을 읽는 이들의 삶은 어떤가

늦은 밤 계단에 앉아 보름달을 보며 소슬바람을 맞아보라

인생은 내가 찾아가는 길에 따라 유형이 바뀔 수도 있다는 것

무슨 직업인 가는 부수적인 문제이고 내면의 나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책은 그런 사유와 방법들을 제시한다


사랑은 늘 옮겨 다니는 것이므로 한 곳에 머물지 못한다

너무 매달리지 말고 흐름에 적응하는 게 좋다

또 다른 사랑이 사랑을 잊게 해 주는 것이므로

세월 따라 변하는 것이 삶이고 생이다

순응하라


책에는 많은 사람들의 경험과 지혜와 용서가 들어있다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유일한 탄환이다

이제라도 총탄을 장전하자


사랑은 하는 게 아니라 빠지는 것이라는데

그 사랑과 오늘 헤어졌다

책은 헤어지는 방법도 현명하게 잘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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