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로테이션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노비츸키 Nov 05. 2021

관록과 패기의 맞대결. 1R 전승을 노리는(11/5)

[21-22 도드람v리그 여자부 1라운드 현대건설 대 AI페퍼스 프리뷰]


안녕하세요 노비츠키입니다. 오늘이 가면 벌써 주말이군요. 주말에는 마지막 단풍이 한창일 것 같습니다. 제 주변에도 이런 저런 산행 및 액티비티 활동을 하시려는 분들이 많으시던데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어제도 좋은 경기가 있었습니다. 강팀의 조건은 수비라는 걸 다시 한번 볼 수 있었고 특별한 사제 대결도 있었습니다. 결과는 많이 아시는 대로지만 리뷰하고 가겠습니다. 오늘은 전승을 하려는자와 전패를 막아보려는 팀의 대결이 펼쳐집니다. 많은 응원이 필요하죠. 지금 바로 보러가시죠.



- 도드람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순번 34번]


IBK 기업은행 (5패) 1-3 KGC 인삼공사 (4승 1패)


11/4 19:00 경기시간 - 1시간 57분


장소 - 화성종합타운 실내체육관


관중 - 1,440명


중계방송사 - KBSNsports


베스트플레이어 - 염혜선 선수 (인삼공사,


기록-


인삼공사


- 팀 역대통산 공격득점 24,000점 (역대 5호


인삼공사 이소영


- 역대통산 2500점 돌파 (역대 10호)




옐레나 선수가 31득점 이소영 선수가 27득점을 기록하며 기업은행 홈에서 승리합니다. 원사이드로 흘러갈 뻔한 경기였으나 3세트 라셈 선수를 빼면서 국내 선수들로만 경기를 했던 것이 경기력이 더 괜찮았던 기업은행이었습니다. 베스트 플레이어에서 이곳 저곳 공을 뿌린 염혜선 선수에게 돌아갔지만 소영 선배를 빼놓고 얘기할 수 없겠죠. 27득점에 디그도 27개를 들어올려 팀내 최다 세팅도 7개 올려서 3개 리시브 효율도 50%에 올라간걸 보면 현질에 맛을 제대로 보고 있는 인삼공사입니다. 노란 선수 20개 디그, 염혜선 선수 18개 디그, 박혜민 선수 14개 디그, 한송이 선수 12개 디그, 옐레나 선수마저 10디그. 수비의 팀은 뭔가 달라도 달랐습니다. 인삼공사는 주말에 GS를 만납니다. 이적시장에 중심에 있었던 두팀인데요. 소영 선배는 친정팀을 상대하게 되네요.


1,440명의 관중은 올시즌 들어 최다 관중수 였습니다. 홈에서 연패를 끊고 싶었지만 상대는 강했습니다. 김하경 세터가 선발로 나왔지만 2세트 후반부터 나온 조송화 선수가 세팅하고 라셈 선수 자리를 김희진 선수가 메우면서 경기력이 살아나는 기업은행이었습니다. 김희진 선수가 팀내 최다 득점인 16점을 올리면서 분전했지만 4득점에 그친 레베카 라셈 선수가 많이 아쉬운 하루 였습니다. (공격성공률 18.18%) 당분간은 라셈 선수를 계속 가겠다는 서남원 감독의 입장이지만 어떻게 될까요. 다행인건지 다음주 월요일에 페퍼스를 1라운드 마지막으로 상대하는데 경기를 지켜보죠. 금융권 계급은 틀리지만 은행권 맞대결이네요.



- 도드람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 순번 36번]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5승) 대 AI 페퍼스 (4패)


11/5 19:00


장소 - 수원체육관


관중 - 유관중운영 (50% 입장 가능)


중계방송사 - KBSNsports



- 시즌 첫맞대결



전승으로 라운드를 마무리하려는 팀과 전패를 어떻게든 막아보려는 팀의 대결. 페퍼스는 흥국생명과의 홈경기에서 전 세트를 접전으로 몰고가는 명승부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100점을 넘기는 경기를 했습니다. 두려울게 없는 팀이 선두를 상대로도 어떠한 선전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반면 전승이 눈앞에 있는 현대. 야스민 선수 없이도 운영을 할 수 있는 팀이기에 쉬운 승리를 예측하지만 상대의 기세를 언제 어떻게 빨리 제압하는지가 관건이 되겠습니다.



- 현대건설 (5승)


1차전 기업은행 3-1 승 - 수원


2차전 도로공사 3-0 승 - 김천


3차전 흥국생명 3-1 승 - 수원


4차전 GS 칼텍스 3-1 승 - 장충


5차전 인삼공사 3-0 승 - 대전



인삼공사와의 경기는 여러 면에서 만족스러운 경기였습니다. 연승을 하려는 인삼공사를 셧아웃으로 끝냈던 것. 그리고 그것이 상대의 홈이었다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도 외국인 선수의 공백을 메운 황연주 선수가 있었다는 것이 가장 클겁니다. 양효진 선수가 55%가 넘는 공격 성공률로 팀의 중심을 잡았고 황연주 선수의 아름다운 백어택과 측면 터치아웃을 살리는 장기는 아직 죽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인삼공사와 마찬가지로 두 레프트 자원이 뒤에서 다받아내는 까닭에 안정된 리시브와 김다인 선수의 배분은 확실해졌습니다. 팀은 5연승을 달렸고 이제 어느덧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신생팀인 페퍼스를 상대합니다. 상대가 확연히 약한 팀이지만 방심은 금물입니다. 엘리자벳 선수의 활약도에 따라 힘들겠지만 야스민 선수의 원포인트 블락 역할도 기대해 볼만하고 인삼 전 그대로 스타팅 라인업을 구성 야스민의 무리를 최소화 하겠다는 심산일겁니다.



- AI 페퍼스 (4패)


1차전 대 인삼공사 1-3 패 - 광주


2차전 대 GS칼텍스 0-3 패 - 광주


3차전 대 도로공사 0-3 패 - 김천


4차전 대 흥국생명 1-3 패 - 광주



흥국생명과의 전 경기는 매 세트 접전이 이어졌던 경기였습니다. 김해란 선수의 디그 플레이가 없었다면 그리고 캣벨 선수의 노련함이 없었다면 이경기에서 페퍼스의 승리로 이어지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던 경기였습니다. 엘리자벳 선수가 43득점을 기록하면서도 공격 성공률은 40퍼센트를 넘었고 뒤에서는 문슬기 리베로가 받치고 김세인 선수가 슈퍼 디그를 하고 박경현 선수도 잘 받쳐주면서 수비도 점점 안정화가 되는 느낌입니다. 다만 1,2세트를 통틀어 10개가 넘는 서브 범실이 나와서 찬물을 끼얹은거는 조심해야 될 부분 아마 저경기에 반 정도가 서브 범실이라고 생각한다면 공격 범실에서 나오는 것보다 좀 더 뼈야픈 결과로 받아들이겠죠. 페퍼스의 배구는 점차 안정화 됩니다. 오히려 다음경기인 연패중인 기업은행을 맞더라도 이경기에서 늘 그래왔듯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를 한다면 더 바랄 나위가 없겠죠.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노비츠키였습니다.


즐거운 금요일 되세요!






매거진의 이전글 더이상은 물러날 수 없다?(11/04)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