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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노비츸키 Nov 05. 2021

믿어지십니까? 이게 선두와 최하위의 대결입니다(1105

[도드람 V리그 1R 현대 대 페퍼 리뷰, 도로 대 흥국 프리뷰(1106


안녕하세요 노비츠키입니다. 방금 끝난 경기에서 너무 멋진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시즌 첫 풀세트 경기였습니다. 페퍼스에게는 처음으로 승점을 따는 경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현대 건설은 1라운드 전승을 하는 경기가 되었습니다. 도로공사와 흥국생명의 다음경기 리뷰도 계속 됩니다만 오늘 리뷰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바로 만납보시죠



-도드람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순번 [36번 경기]


현대건설 (6승) 3-2 AI 페퍼스 (5패)


11/5 19:00 경기시간 - 2시간 8분


장소 - 수원실내체육관


관중 - 1,134명


중계방송사 - KBSNSports


베스트 플레이어 - 김연견 선수 (현대건설, 리시브 61%, 디그 29개 세트 성공 2)


기록-


팀 현대건설


- 역대통산 후위득점 3500 점 (역대 5호)


현대건설 양효진


- 역대통산 공격득점 4,500점 (역대 2호)



출처 - KOVO




출처 - 현대건설 배구단



"시즌 첫 풀세트, 이경기가 선두와 꼴찌의 싸움입니다. 믿어지십니까?"


이경기를 설명하는 가장 잘맞은 한단어입니다. (그리고 이멘트는 실제 중계했던 KBSNsports의 이호근 아나운서 목소리입니다. 양팀 모두 정말 좋은 싸움을 했고 페퍼스가 2-1로 세트스코어를 돌려놓을 때 전율은 제가 광주에서 있었던 그때와 같았던 것 같습니다. 여러 기록들이 모여져 있었던 경기였습니다, 현대건설은 이경기를 잡으면서 6전 전승으로 1라운드를 마감했습니다. 승점 2점을 기록해 17점이 되었지만 우승 후보로서 단독 선두로서의 기록을 계속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3세트에 범실로 상대 세트를 내주어 역전을 당했을때부터 컨디션이 좋지 않은 야스민 선수 대신 황연주 선수를 이다현 선수 대신 정지윤 선수를 넣어 변화를 주었고 중앙을 살리는 공격 패턴은 역시 좋았습니다. 양효진 선수가 23득점으로 역대 통산 2호 4500 공격득점을 넘는 대기록을 세웠고. 오늘의 '수원 김태리' 김연견 선수는 리시브 효율 61%, 디그 29개로 승리의 숨은 공신으로 베스트플레이어에 선정됩니다. 고예림 선수도 리시브 효율 50%를 넘기며 숨은 공로자가 되었습니다.


페퍼스는 승점 1점 그리고 여자부 올시즌 첫번째 풀세트 경기로 이끈 것만으로 원정 경기에 큰힘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엘리자벳 선수가 양팀 통틀어 블로킹 득점 6득점을 기록하며 31점을 이끌었고 하혜진 선수도 3개의 블로킹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블로킹 득점이 압도적인 1위팀 현대를 상대로 블로킹을 압도하며 이변을 일으켰습니다. 문슬기 선수의 디그와 번개같은 김세인 리베로의 활약도 대단했지만 역시나 서브 범실로 경기를 내 주는 등 서브 범실은 계속 풀어야 할 숙제가 될 것 같습니다. 승점 1점, 페퍼스는 이렇게 시즌 최하위를 탈출하고 다음 경기 기업은행을 만나서 시즌 1승에 도전합니다.



- 도드람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순번 38번]


한국 도로공사 (2승 3패) 대 흥국생명 (2승 3패)


11/6 16:00


장소 - 김천실내체육관


관중 - 유관중 운영예정


중계방송사 -KBSNsports



- 저번시즌 맞대결 전적


1차전 흥국 3-2 도로 - 인천


2차전 도로 1-3 흥국 - 김천


3차전 흥국 0-3 도로 - 인천


4차전 도로 2-3 흥국 - 김천


5차전 도로 3-0 흥국 - 김천


6차전 흥국 3-1 도로 - 인천



컵대회전적


2021 코보컵 흥국 3-1 도로 8/26 의정부



흥국이 맞대결에서는 우위에 있지만 풀세트 접전까지 치른 경기가 두경기나 되고 도로가 셧아웃으로 승리한 경기도 2번이나 됩니다. 저번 시즌에 연경 신이 있었지만 기본적으로 계속 괴롭힌 기록이 있는 도로공사가 됩니다. 컵대회에서는 흥국이 이기면서 도로공사에 강했지만 그때는 외국인 선수가 없었죠. 이번에도 외국인 선수의 높이 대결 그리고 국내 최고의 관록의 리베로 대결이 있을 예정입니다. 김해란 대 임명옥. 이름만 들어도 웅장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이기는 팀은 승률이 50%가 되기에 더욱 물러설 수 없는 두팀입니다. 1라운드 두팀다 마지막 경기.



- 도로공사 하이패스 (2승 3패)


1차전 대 현대건설 0-3 패 - 김천


2차전 대 인삼공사 0-3 패 - 대전


3차전 대 기업은행 3-1 승 - 화성


4차전 대 페퍼스 3-0 승 - 김천


5차전 대 GS칼텍스 0-3 패 - 김천











도로공사는 또 한번 GS의 그늘에서 벗어나지는 못했습니다. 켈시는 22점으로 분전했고 높이가 맞는 공격을 성공했지만 다른 공격수들이 침묵하며 GS에게 셧아웃을 당했습니다. 2연승후 패배라 의미가 더 깊습니다. 흥국생명의 공격과 조직력이 올라오는 모습인데 도로공사의 리시브 효율은 역시 임명옥 선수만 높을 뿐입니다. 이고은 세터의 분발이 요구되는 오늘 경기가 될 것입니다. 이윤정 선수가 오히려 잘 맞아가는 느낌이 있어요. 켈시의 맞대결은 계속해서 효율 높고 재치있는 타격과 힘을 갖고 있는 캣벨입니다.



- 흥국생명 핑크 스파이더스 (2승 3패)


1차전 대 GS 칼텍스 0-3 패 - 장충


2차전 대 기업은행 3-1 승 - 화성


3차전 대 현대건설 1-3 패 - 수원


4차전 대 인삼공사 3-1 패 - 대전


5차전 대 페퍼스 3-1 승 - 광주






삼산체육관이 손님 맞을 준비에 한창입니다. 1라운드 모두를 원정경기로 치르는 흥국생명의 피로도는 엄청 높아만 가고 그 전 경기 광주에서는 접전에 접전으로 승리를 했습니다. 여기에 김천으로 이동하여 원정 6연전의 마지막을 준비합니다. 캣벨은 걔속 좋은 점유율 대비 공격 성공률을 보여줍니다. 박혜진 선수의 성장은 계속 되고 있었고 페퍼스 막판에 들어간 김다솔 선수는 노련하게 게임운영을 하며 페퍼스를 잠재웁니다. 김해란 선수의 디그가 멋졌죠 김천에서 임명옥 선수와 김해란 선수의 선후배 사이의 리베로 대결에 도전하는 흥국생명은 뒤를 많이 도와 줘야 될 것 같습니다. 최윤이 선수가 최근에는 선발로 많이 나왔습니다. 김다은 선수의 몸이 좀 더 올라오거나 박현주 선수의 기용도 생각해 볼만합니다. 김미연 선수의 어깨는 조금 더 좋아졌길 바랍니다.








출처 - KOVO, 흥국생명배구단, 도로공사 배구단 홈페이지


출처 - 한국도로공사 배구단 홈페이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노비츠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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