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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노비츸키 Nov 09. 2021

연패와 마수걸이 승의 사이.(11/09)

21-22 도드람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기업은행 대 AI 페퍼스 프리뷰


안녕하세요 노비츠키입니다. 일요일에는 소영 선배와 오지구영 리베로가 팀을 바꾸고 처음으로 맞붙었습니다. 두 인기 팀들의 대결 및 2위 싸움을 위한 대결이었는데 역시 좋은 경기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오늘은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보내드립니다. 공교롭게도 5패로 최하위권을 형성하는 두팀의 경기입니다. 두팀 중 한 팀은 라운드 전패, 한팀은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첫승을 할 수 있습니다. 9일 경기 프리뷰 할게요. 그전 경기 먼저 보고요.



- 도드람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순번 40]


KGC 인삼공사 (5승 1패) 3-1 GS 칼텍스 (4승 2패)


11/7 16:00 - 경기시간 - 2시간 3분


장소 - 대전 충무 체육관


관중 - 1,555명


중계방송사 - KBSNSports


베스트플레이어 - 이소영 선수 (인삼공사, 19득점, 15디그 2세트성공 2블로킹득점 2서브득점)


기록 -


Gs칼텍스 최은지


- 리시브정확 1000개 (역대 30호)


팀 인삼공사


- 디그성공 39,000개 (역대 2호)


출처 - KOVO, 인삼공사 배구단, GS칼텍스 배구단



출처 - KOVO


이적시장의 빅뱅의 두팀이 붙은 첫번째 맞대결, 결과는 인삼공사의 승리로 끝이 납니다. 이소영 선수는 19득점에 공격 성공률 39.4%와 15개 디그, 2개씩의 서브 블로킹 세트까지 성공시키며 공수 겸장의 모습을 인삼공사에서 친정팀에게 여전히 알려주었습니다. 옐레나 선수가 블로킹 하나가 모자란 트리플 크라운 기록을 선보이며 팀 최다 득점과 저 큰키에 귀여운 셀레브레이션까지 보여줍니다. (27득점 6후위 3서브, 2블록) 반대 각의 박혜민 선수도 44%로의 공격 성공률을 보이며 10득점을 보탰고 역시 친정팀에 자신의 이름을 다시 알립니다. 수비는 여전히 안정된 팀이었고 옐레나의 높이를 살리면서도 센터 외곽 다 쏘아 놓는 염혜선 세터의 활약도 상당했죠. 이팀은 3세트에 이영택 감독이 퇴장당하는 위기를 맞았지만 위기가 맞았는지 생각할 정도로 선수들이 잘해주었네요. 1라운드 현대에 이어 2위를 확정지은 인삼공사였습니다.


모마는 31득점으로 활약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2세트에서 듀스 활약 끝에 펼친 흐름을 3세트 초반에 너무 많이 내주었죠. 차상현 감독의 3세트 첫번째 작전타임은 속이 탈만했습니다. 상대 감독이 퇴장당하고 흐름이 넘어왔다고 판단했을테니까요. 소소대전으로 관심을 모았던 반대편의 강소휘 선수는 14득점을 기록했지만 반대레프트 최은지 유서연 선수가 동시에 터지지 않으며 문지윤, 권민지선수까지 투입시켰지만 패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4승 2패, 3위자리로 1라운드를 마무리합니다.



- 도드람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순번 42]


IBK 기업은행 (5패) 대 AI 페퍼스 (5패)


11/9 19:00


장소 - 화성종합실내체육관


관중 - 유관중 운영 (50%)


중계방송사 - SBSSports



- 시즌 맞대결 없음.



두팀은 외나무 다리에서 만났습니다. 가장 많이 진 팀 2팀인데 여기서 한팀은 승리를 한팀은 연패를 안고 2라운드에 돌입할겁니다. 페퍼스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5세트 풀세트 경기를 경험한 팀이 되어 역사적인 승점 및 원정경기 승점을 기록합니다. 대단한 기록이죠. 생각보다 빨라서 놀란 기록입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기업은행의 문제인데 외국인 선수가 없는 경기력이 조금더 나아보였던 지난 경기였습니다. 자존심이 더 구겨질 것도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여기는 화성입니다. 1라운드 마지막 경기 마저도 빅매치네요.



- IBK 기업은행 (5패)


1차전 대 현대건설 1-3 패 - 수원


2차전 대 흥국생명 1-3 패 - 화성


3차전 대 도로공사 1-3 패 - 화성


4차전 대 GS칼텍스 1-3 패 – 장충


5차전 대 인삼공사 1-3 패 – 화성







이전경기에서 라셈선수 대신 최정민 선수를 내보내면서 경기력이 사는 듯했지만 결국 5연패를 기록했습니다. 팀 범실은 적었지만 전체적인 공격 성공률이 낮았고 결국 라셈 선수가 4득점에 묶이면서 인삼공사에 패배를 했죠. 두가지 점이 기업은행에는 보였는데 하나는 라셈 선수가 나가고 국내 선수만 존재 할 때 경기력이 더 괜찮았던 것과 그전에 부상으로 몸상태가 좋지 못했던 조송화 세터가 중심을 잡아주니 괜찮았다는 점이었죠. 화성 홈에서 이번 시즌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신생팀과 맞붙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시는대로 페퍼스는 끈질긴 팀입니다. 그 전 경기 선두 현대건설과 풀세트를 치르고 온 페퍼스지만 기세만큼은 상당했습니다. 피로감이 있지만 지금 기업은행보다 낮은 팀은 없습니다.



- AI 페퍼스 (5패)


1차전 대 인삼공사 1-3 패 - 광주


2차전 대 GS칼텍스 0-3 패 - 광주


3차전 대 도로공사 0-3 패 - 김천


4차전 대 흥국생명 1-3 패 - 광주


5차전 대 현대건설 2-3 패 – 수원










이번 시즌 첫번째 풀세트 경기가 선두와 최하위와의 대결이 될거라고 예상했던 분이 얼마나 되었을까요. 광주에서 흥국에게도 접전을 치러 놀래켰고 두번째 원정 경기에서는 첫경기 인삼공사와의 대전에서 리드를 했던 것과 다르게 뒤져있는 스코어에서 세트 스코어를 역전하며 이기는 모습을 보여줬고 풀세트까지 가며 값진 팀의 1점 승점 1점을 획득했습니다. 이는 페퍼스의 첫번째 승점이자 첫번째 원정 승점으로 기록이 될 것입니다. 엘리자벳의 높이가 괜찮았고 꾸준히 블록 득점을 쌓는 하혜진 선수, 그리고 이제는 센터를 활용할 줄 아는 구솔 세터까지 겸비되면서 페퍼스는 더욱 조직력을 다져가고 있습니다. 아주 많이 나오던 범실도 저번 경기에 비해 많이 줄었고 긴장을 하던 선수들의 몸놀림도 이제는 적응이 되어가는 부분인가 봅니다. 그런의미에서 기업은행과의 경기는 연이어 승점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상대의 외국인선수 라셈보다 월등히 높고 리더쉽있는 엘리자벳이 있기 때문입니다. 어느 누구도 신생팀의 반란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을 겁니다. 당당하고 끈질긴 배구를 보여줄거라 확신합니다.








출처 - KOVO, 기업은행 배구단, 페퍼스 배구단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노비츠키였습니다.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네요. 다들 건강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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