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은 시작되었습니다. 죽음의 조 다수 포함.
안녕하세요 노비츠키 입니다.
기다리고 기다리셨던 챔피언스리그 조추첨이 완료되었습니다.
역시나 거를 타선 없는 명품 조들의 향연이 이어졌는데요.
하나씩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룹 A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맹, RB 라이프치히, 클럽 브루헤.
한줄평 - 돈에 묻힌 벨기에 챔피언의 눈물.
오일 머니 두팀에 분데스리가의 자본이 만나는 A조입니다.
리오넬 메시의 파리생제르맹은 다른 부자구단인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하게 되었고
또한번 펩 과르디올라와의 재회를 준비합니다. 황희찬 선수가 속한 라이프치히도 가세하게 되어
더욱 흥미로운 대결이 성사되게 되었습니다. 피파랭킹 1위 벨기에의 챔피언 클럽 브루헤는 웃지 못하게 되었네요.
그룹 B
AT 마드리드, 리버풀, FC 포르투, AC 밀란
한줄평 - 탑시드인 팀 빼곤 전부 있는 빅이어.
AT 마드리드의 마지막 꿈은 빅이어 챔피언스리그 트로피죠.
그런데 조별리그에서부터 전부 챔피언 경력들이 즐비한 팀들과 대결을 펼치게 되었습니다.
전설의 검빨 밀란이 마지막으로 들어오면서 이 클래식한 매치업들은 성사가 되게 되었습니다.
루이스 수아레즈는 안필드를 다시 방문하게 되었고
리버풀과 밀란은 이스탄불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매치업들로 구성되겠습니다.
가장 열정적인 팬들을 보유한 팀들끼리의 대결 매우 흥미롭습니다.
그룹 C
스포르팅리스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아약스 암스테르담, 베식타스
한줄평 - 오랜만에 나왔는데 도르트문트만 빼고 제끼면 될듯.
도르트문트를 제외한 아약스 스포르팅 베식타스는 박터지는 싸움이 될 전망입니다.
리스본, 이스탄불의 버거운 원정길을 떠나는 도르트문트가 되겠지만 이조의 가장 우월한 팀이 되겠고
야약스도 전통의 강호이지만 베식타스 리스본과 함께 도르트문트 생각 밖의 싸움이 예상되는 조가 되겠습니다. 유에파포인트에서도 보이듯이 두번째로 낮은 합의 조가 되겠습니다.
그룹 D
인터밀란, 레알 마드리드, 샤흐타르 도네츠크, 세리프 티라스폴.
한줄평 - 우리 작년에도 함께였지 않나?
저번 챔스 조별리그에서 만난 인터밀란 레알마드리드 샤흐타르 도네츠크가 그대로 복붙이 되어
조별리그 세자리를 차지한 가운데
첫출전의 영광을 얻은 몰도바 챔피언 세리프 티라스폴이 속하게 되었습니다.
3강 싸움이지만 역시 변수는 우크라이나와 몰도바 원정길이 되겠습니다.
몰도바 역시 우크라이나와 비슷한 거리를 유지 중이기 때문에 인터밀란과 레알 마드리드의 입장에선
껄끄러운 원정길이 되겠습니다.
아무쪼록 첫출전의 영광이 있는 세리프 티라스폴의 활약을 기대해봅니다.
그룹 E
바이에른 뮌헨, 바르셀로나, 벤피카, 디나모키에프.
한줄평 - 죽음의 조가 되기 위해서는 바르셀로나의 행보를 주목해볼 필요가.
바이에른 뮌헨은 감독이 교체가 되었고, 바르샤는 메시가 없어졌습니다.
벤피카와 디나모 키에프는 원정길에서 힘들예정인데 이번에도 바이언의 조배정은 험난해 보이는군요.
유에파 포인트 총합이 제일 높은 조이며. 흥미를 끌기엔 충분한 매치업인데
메시를 잃은 바르샤의 행보가 아무래도 관건이 되는 조가 되겠습니다.
그룹 F
비야레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탈란타, 영보이스
한줄평 - 유로파리그 결승 대진업과 신흥 강호속들의 대결은?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결승전 라인업이 성사되었습니다.
외관적으로 보았을때 맨체스터가 가장 유리한 조합으로 예상되지만
아탈란타의 저력을 무시할 순 없겠죠. 아탈란타의 골리니와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공백이
챔스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까도 확인해봐야겠죠. 챔스예선탈락과 유로파 리그의 단골 손님
영보이스는 최근 챔스에서 만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다시 상대합니다. (18-19시즌)
그룹 G
릴 OSC, 세비야, 잘츠부르크, 볼프스부르크
한줄평 - C조보다 더한.
릴과 스포르팅리스본이 탑시드로 빠지면서
만약 강팀들이 다른 쪽으로 몰리게 되면 어쩌나가 현실이 되었습니다.
유에파 포인트 합이 제일 낮은 조가 되겠습니다.
세비야를 제외하면 챔스엔 언제 나갔더라라는 걸 생각해보게 되는 조가 됩니다.
(아 물론 황희찬 선수와 엘링 홀란드 선수가 뛰던 잘츠부르크는 제외)
누가 나가든 이상할 게 없는 조가 됩니다. 다들 정신 붙들어 매시길.
그룹 F
첼시, 유벤투스, 제니트, 말뫼
한줄평 - 디펜딩 챔피언의 무난한 조편성.
디펜딩 챔피언 첼시의 조편성은 전체적으로 무난합니다. 유벤투스라는 큰 적이 있지만
한번 해볼만 하나는 입장이 되겠습니다. 다소 추운 노르웨이와 러시아로의 원정이 걸리지만
첼시와 유벤투스의 2강 체제를 누가 무너뜨리냐를 보시는 것도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이상 모든 조편성을 간략하게 살펴보았는데요.
조별리그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현지기준)
MATCHDAY1
2021-09-14 ~ 15
MATCHDAY2
2021-09-28 ~ 29
MATCHDAY3
2021-10-19 ~ 20
MATCHDAY4
2021-11-02 ~ 03
MATCHDAY5
2021-11-23 ~ 24
MATCHDAY6
2021-12-07 ~ 08
다음은 올해의 UEFA 어워드입니다.
특별 공로상은 덴마크 대표팀 의료진과 스태프, 덴마크 대표팀의 주장인 시몬 카에르가 수상했고.
올해의 골키퍼상은 첼시의 에두아르도 멘디.
올해의 수비수상은 맨시티의 후벵 디아즈.
올해의 미드필더상은 첼시의 은골로 캉테.
올해의 포워드상은 도르트문트의 엘링 홀란드가 차지합니다.
올해의 감독상은 첼시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끈 토마스 투헬 감독이 받았으며
대망의 올해의 선수상은 첼시와 이탈리아 대표팀의 우승을 이끈 미드필더 조르지뉴가 선정되었습니다.
이제 조추첨이 끝이 났으니 이제 각팀의 전력분석을 하는 시간을 갖어야겠지요.
유로파리그와 새로 신설된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의 조추첨식도 이어질텐데.
천천히 차근차근 짚어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새벽을 기다릴 시간입니다^^
지금까지 노비츠키였습니다.
유로파리그 조추첨식도 프리뷰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