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2 도드람 v리그 여자부 1R 인삼공사 대 흥국생명 프리뷰]
안녕하세요 노비츠키입니다. 우승 후보간의 대결만큼 치열한 승부였습니다. 3,4세트는 정말 몰입해서 보지 않을 수 없을 만큼 값진 경기였습니다. 연승을 늘린 팀도 있었고 연승이 멈춰진 팀도 있었습니다. 오늘은 또다른 팀이 연승에 다시 한번 도전합니다. 그리고 거함을 만날 준비를 합니다. 언제나 그렇듯 27일 경기부터 복기합니다.
- 도드람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순번20번]
GS칼텍스 (2승 1패) 1-3 현대건설 (4승)
10/27 19:00 경기시간 2시간 2분
장소 - 서울 장충체육관
관중 - 750명
중계방송사 - SBS Sports
베스트 플레이어 - 정지윤 선수 (현대건설, 13득점 서브 득점 1, 공격 성공률 37%)
기록- 달성기록 없음
명품대전에 어울리는 명승부였습니다. 야스민 선수가 28득점을 기록했고 양효진 선수는 블로킹을 5개를 솎아내며 16득점, 퀵오픈 6개와 4세트 승부를 다지는 결정적인 서브 득점을 기록한 현대의 정지윤 선수는 베스트플레이어로 선정되었습니다. 수비에서도 디그 12개를 기록하여 황민경선수에 이은 2번째 걷어올리기를 선보였고 주장인 황민경 선수는 디그 21개로 공격라인업의 원활한 공급을 할 수 있었습니다. 숨은 MVP되겠습니다.
반면 강소휘 선수가 20득점으로 분전한 GS 칼텍스는 서브 리시브가 크게 흔들리면서 연승의 행진을 멈추게 되었습니다. 이날 부상에서 복귀한 오지영 선수까지 세명의 리베로가 한번씩 코트를 밟았고 디그와 리시브에서 크게 효율이 없었던게 기록으로 나왔습니다. 오지영 선수는 조금 더 회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네요. 리시브는 더군다나 높이가 높은 현대건설을 공략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안혜진 선수가 3세트부터 김지원 선수와 교체 했지만 두 선수가 만든 세트 성공률은 33%대로 좋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홈에서 현대건설의 4연승을 내주게 되었고 현대건설은 두경기를 이기면 1라운드 전승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 도드람 V리그 여자부 1라운드[순번22번]
KGC인삼공사 (2승) 대 흥국생명(1승 2패)
10/28 19:00
장소 - 대전충무체육관
관중 - 유관중 운영 예정 (방역수칙에 따른)
중계방송사 - SBS sports
저번 시즌 리그 전적 5승 1패 흥국 우세
1차전 흥국 3-1 인삼 - 인천
2차전 흥국 3-1 인삼 - 인천
3차전 인삼 2-3 흥국 - 대전
4차전 인삼 0-3 흥국 - 대전
5차전 흥국 3-1 인삼 - 인천
6차전 인삼 3-0 흥국 - 대전
컵대회 전적 2021 코보컵 전적 없음
흥국의 5,6라운드는 매번 설명했지만 그렇습니다. 그 전까지 한번도 이긴 적이 없는 인삼공사가 6라운드에서 셧아웃으로 승리했습니다. 홈에서 좋았던 경험을 기억하는게 좋겠습니다.
인삼공사 (2승)
1차전 페퍼스 1-3 인삼 - 광주
2차전 인삼 3-0 도로 - 대전
도로공사와의 2차전 1세트는 1라운드 최고의 세트였다고 회자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달라진 수비 집중력은 다 넘어갔던 세트를 살려왔다는 것도 인삼공사의 현재 분위기를 설명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현재 자유계약으로 이적한 이소영 선수는 리그 최고의 공수겸장으로 불리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박혜민 선수의 공격도 살아났습니다. 노란 선수는 이번 라운드 베스트 리베로 후보에 나올 정도로 눈부신 활약입니다. 여러모로 도로공사 전에 거둔 수확이 많은 인삼공사였습니다.
흥국과의 저번 시즌 대결은 좋지 않았습니다. 사건이 터진 5,6라운드에서도 5라운드에선 잡아내지 못한 인삼공사였습니다. 이번에는 1라운드에서부터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연승으로 이어갈 수 있는 좋은 상황마저 제공되었습니다. 흥국을 잡는다면 주말에 있을 현대건설과의 또다른 빅뱅에서 좋은 승부가 예상되는 지금의 인삼공사입니다.
흥국생명 (1승 2패)
1차전 Gs 3-0 흥국 - 서울
2차전 기업 1-3 흥국 - 화성
3차전 현대 3-1 흥국 - 수원
현대건설의 3연승을 내주긴 했지만 1세트부터 분전한 흥국 생명의 전력을 무시 할 수 없습니다. 어쩔 수 없는 선택이지만 지금 캣벨의 높이를 살리는게 흥국생명에게는 좋은 선택이 될 겁니다. 거기에 국대 센터진을 상대로 얼마나 흥국의 센터진들이 버텨줄 수 있을지가 이번 매치업에서는 관건이 되겠습니다. 김해란 선수의 디그가 아직 견고하고 박혜진 세터는 계속 성장세에 있습니다. 국대 세터 염혜선 선수와의 수싸움을 잘 파악하는 것도 이 팀의 플러스 요인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형 Fa로 데려온 이소영 선수가 있으나 높이는 레프트 쪽에서 흥국이 조금 더 좋다고 생각이 됩니다. 확률이 없는 게임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어제 현대건설의 라이트 야스민 선수가 4세트 도중에 허벅지를 마사지 하는 등의 체력 안배가 있었죠. 캣벨도 몰려있는 공격상황에서 물론 하루를 더 쉬었지만 체력에 대한 부분을 생각을 안할 수 없습니다. 이 부분도 체크가 필요하겠습니다. 매번 이럴 수는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노비츠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