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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노비츸키 Oct 30. 2021

누군가의 연승은 여기서 마무리됩니다. (10/31)

[21-22 도드람v리그 여자부 1R 인삼공사 대 현대건설 프리뷰] 


안녕하세요 노비츠키입니다. 벌써 10월의 마지막날입니다. 이제 길고 길었던 2021년도 2달만 남게 되는 상황입니다. 배구가 개막해서 정말 기분이 좋았지만 남아 있는 올해가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아팠습니다. 아무튼 주말에 너무나 멋진 경기들이 준비 되어있었고 명품 대전이 이뤄졌습니다. 그리고 연승중이 두팀이 일요일 빅매치에 다시 섰습니다. 4연승의 현대와 3연승의 인삼공사. 올시즌 최고의 팀 두팀의 대결이기에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30일에 재밌었던 경기 부터 리뷰합니다. 10월의 어느 멋진 마지막날 경기도 출발합니다.



- 도드람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순번 26번]


GS 칼텍스 (3승 1패) 3-1 IBK 기업은행 (4패)


10/30 16:00 경기시간 - 1시간 49분


장소 - 서울 장충 체육관


관중 - 815명


베스트 플레이어 - 모마 (GS 칼텍스, 38득점 10후위득점 3블로킹득점 1서브득점, 공격성공률 53%)


중계방송사 - SBS Sports



모마선수가 38득점 서브가 2개 모자른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하며 기업은행에게 4패째를 안기고 전번경기 현대건설에서 홈에서 패한 것을 만회하게 되었습니다. GS 칼텍스는 리베로 한다혜 선수가 맹장염 수술로 이번 경기 뛸 수 없게 되자 바로 오지영 선수가 1리베로로 들어오게 되었죠. 안정성을 갖춘 GS의 저력은 정말 좋았습니다. 강소휘 선수도 15개의 디그를 걷어 올리면서 점차 자신에게 들어오는 책임감을 받아주는 역할을 다했고 안혜진 선수와 3,4세트에 선발로 들어온 김지원 선수가 안정적으로 모마에게 토스를 해주며 기업은행의 추격을 뿌리 칠 수 있었습니다. 오지영 선수가 돌아왔고 김지원 선수가 좀 더 안정적인 세팅을 해준다면 GS칼텍스 역시 강팀으로서의 위용을 다시 뽐낼 수 있을 겁니다.


기업은행은 1세트에 주전 세터 조송화 선수가 수비과정에서 오른 무릎이 밖으로 많이 나가며 부상으로 아웃되면서 김하경 이진 선수 위주로 세팅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조송화 선수 나가기 전까지 8개의 디그를 올렸고 세팅 성공률도 50프로에 도달했는데 아쉬웠어요. (22/11, 큰 부상이 없길 바랍니다.) 2세트는 김하경 선수가 잘 세팅하고 김희진 김수지 선수의 타워가 빛을 발휘하며 블로킹으로 득점을 하며 세트 스코어를 1-1로 만들었지만 연이어 이어지는 범실로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며 시즌 전패 4패째를 기록하는 첫번째 팀이 되었습니다. 구혜인 이진 선수도 올 시즌 첫 선을 보였습니다. 금세 좋아질 기업은행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리시브 효율은 비슷했지만 공격 성공률에서 승패가 많이 갈린 경기였습니다. 페퍼스와의 대결이 여자부 1라운드 마지막 대결로 남아있고 기업은행의 다음 상대는 홈에서 상대하는 인삼공사입니다.



- 도드람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순번 28번]


KGC 인삼공사 (3승) 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4승)


10/31 일 16:00


장소 - 대전충무체육관


관중 - 유관중 운영 계획 (방역수칙에 따른 운영)


중계 방송사 - SBS Sports



저번시즌 맞대결 전적 4승 2패 인삼우세


1차전 인삼 3-0 현대 - 대전


2차전 현대 3-0 인삼 - 수원


3차전 인삼 3-1 현대 - 대전


4차전 현대 3-0 인삼 - 수원


5차전 인삼 3-2 현대 - 대전


6차전 현대 2-3 인삼 - 수원



컵대회 전적


2021 코보컵 인삼 3-1 현대 - 의정부 (8/26)



두팀의 대결에서는 저번 시즌은 5승 2패로 인삼공사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풀세트 접전도 있었고 외인이 없었던 코보컵에서도 인삼은 이겼습니다. 그 어느때보다도 밸런스가 잘 맞춰진 전력의 인삼공사지만 그때는 야스민이 없었고 지금은 야스민의 현대를 상대해야 됩니다. 4연승의 현대는 이번 경기를 마무리하면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페퍼스와 붙게 됩니다. 1라운드 전승을 위해 가장 강력한 상대를 대전에서 만났습니다. 저번 시즌 대전에서 현대는 승리한 적이 없습니다. 이번 라운드 김천에서의 징크스를 깬 현대건설인데 어떻게 작용할 수 있을까요.



- KGC 인삼공사 (3승)


1차전 대 페퍼스 3-1 승 - 광주


2차전 대 도로공사 3-0 승 - 대전


3차전 대 흥국생명 3-1 승 - 대전





대전에서 3연속 홈경기를 치르는 인삼공사입니다. 그전 경기는 박은진 선수가 속공과 서브에서 빛을 받은 경기였습니다. 다소 약체로 평가 받고 있었지만 의외의 복병이었던 흥국생명을 맞아 좋은 경기를 보여주었습니다. 노란 선수는 올 시즌 1라운드 최고의 리베로 대결에서 승리한 듯한 모습입니다. 김해란 선수라는 대 선수 앞에서도 자신의 실력을 잘 발휘했습니다. 또다른 센터 왕국인 최강 현대건설을 맞아 박은진 한송이 선수와 양효진 이다현 선수의 대결도 흥미로운 대결이 됩니다. 국가대표 세터 염혜선 세터와 김다인 세터의 대결을 보셔도 재밌겠습니다. 그리고 키플레이어로 꼽고 싶은 선수 인삼공사는 박혜민 선수입니다. 퀵오픈 공격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염혜선 세터의 역할이 크다고 보여지네요. 현대전에서도 확실한 활약을 보여준다면 인삼공사의 레프트 걱정은 정말 할 필요가 없게 됩니다. 이선우 고의정 선수에 이어 고민지 선수도 백업으로서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으니까요.




-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4승)


1차전 대 기업은행 3-1 승 - 수원


2차전 대 도로공사 3-0 승 - 김천


3차전 대 흥국생명 3-1 승 - 수원


4차전 대 GS칼텍스 3-1 승 - 장충






지에스와의 경기를 보면서 현대건설의 막강함은 더욱 발휘가 되었습니다. 가장 많은 경기를 치르면서 야스민 선수가 4세트에 힘겨워 했을때도 중심이었던 양효진 이다현 선수는 잘 버텼고 정지윤 선수의 도끼날같은 스파이크는 적재적소에 꽃혔습니다. 김연견 리베로의 백업이었던 이영주 리베로 역시 이번 리그에서 첫번째로 들어오면서 알토란 같은 디그를 뽑아냈습니다. 그러면서 마지막을 마무리 할 수 있는 야스민의 체력을 벌어주었죠. 4연승을 해오면서 가장 껄끄러웠던 GS를 물리쳤고 이제 이번 시즌의 강팀이 되어 돌아온 인삼공사와의 원정 경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센터들은 현 국대들의 대결이었고 세터는 이미 올시즌 최고의 대결로 예약이 되어 있습니다. 이적을 한 레프트 이소영 선수의 뒷수비와 올시즌 뒤를 확실하게 바치고 있는 주장 황민경 선수의 대결까지 모든 것이 완벽한 팀의 대결입니다. 이제 이경기가 끝나면 페퍼스를 1라운드 마지막으로 만나는 현대입니다. 이 경기를 잡는다면 확실하게 치고 올라갈 수 있는 현실이 이루어 집니다. 기대가 되네요.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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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노비츠키였습니다.


10월의 마지막날 잘 마무리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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