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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노비츸키 Nov 01. 2021

주장이 되어 옛동료를 만납니다 (11/2)

[21-22 도드람v리그 여자부 1R AI 페퍼스 대 흥국생명 프리뷰]


안녕하세요 노비츠키입니다. 11월이 되었습니다. 밤에는 좀더 싸늘해지고 낮에는 조금 더운감이 없지 않아요. 감기 걸리기 아주 좋습니다. 다들 건강 조심하셔요. 이번 주에도 V리그 여자부는 계속 됩니다. 이번 주부터는 단계적 회복에 따른 일상 계획으로 프로 스포츠도 50%까지 관중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방역 수칙을 생활화 하시어 안전한 관람이 되시길 바라면서. 오늘 경기 프리뷰를 준비할까 합니다. 내일의 경기는 페퍼스의 3번째 홈경기이자 페퍼스의 캡틴이 친정팀을 만나는 날이기도 합니다. 11월 첫째주 첫경기 언제나 그렇듯 힘차게 갑니다.



- 도드람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순번 30경기]


AI 페퍼스 (3패) 대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1승 3패)


11/2 화 19:00


장소 - 페퍼스타디움 (광주염주체육관)


관중 - 유관중 운영 (방역수칙에 따라 50% 오픈 예정)


중계방송사 - KBSNSports



통산 전적 없음, 맞대결 없음



11월의 첫경기 부터 50% 관중을 받을 수 있게 되어 모처럼 가득찬 스타디움을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페퍼스의 보상선수로 이한비 선수가 넘어갔고 팀의 주장을 맡게 되면서 이날을 얼마나 기다렸을지 모르겠습니다. 팀에는 중심을 잡아줄 김해란 선수가 돌아왔고 이제 페퍼스의 맏언니 노릇을 하면서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눌 그 시간만을 기다릴 수 있겠습니다. 승부가 중요하진 않은 것 같습니다. 이런 훈훈한 그림이 보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나의 대결이 있다면 용병 대결. 원사이드로 공격을 모는 캣벨과 엘리자벳의 대결이 눈에 그려질 뿐입니다.



- AI 페퍼스 (3패)


1차전 대 인삼공사 1-3 패 - 광주


2차전 대 GS 칼텍스 0-3 패 - 광주


3차전 대 도로공사 0-3 패 - 김천



출처 - AI 페퍼스 배구단 홈페이지,Kovo




정말로 친정을 찾아간 최민지 선수와 하혜진 선수는 각오가 남달랐을 것. 특히 최민지 선수가 선발로 들어왔던 지난 경기는 역시 김형실 감독님의 천천히 보는 동기 부여에 감탄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여전히 리시브가 많이 불안한 페퍼스지만 올려주면 공격 성공률 높은 엘리자벳이 있고 세팅 잘해주는 이현 선수가 있으니 점차 발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현 선수가 76개를 올려서 32개를 세팅하는 43프로의 세팅 성공률을 보였거든요, 엘리자벳에게 잘만 맞춰준다면 의외의 변수가 생길 겁니다. 최가은 선수와 최민지 선수 둘중 컨디션이 좋은 센터가 먼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언제나 응원합니다.



-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1승 3패)


1차전 대 GS 칼텍스 0-3 패 - 장충


2차전 대 기업은행 3-1 승 - 화성


3차전 대 현대걸설 1-3 패 - 수원


4차전 대 인삼공사 1-3 패 - 대전

출처 - 흥국생명 배구단 홈페이지, Kovo



인삼공사 전에서도 캣벨선수에 대한 집중 공격은 통했지만 풍부한 센터진을 보유한 인삼공사의 중앙을 공략하진 못했습니다. 열심히 김해란 선수가 안맞는 리시브의 2단을 받아보려 이리 뛰고 저리 뛰었던 것만 생각나는 인삼전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페퍼스는 신생팀입니다. 다시 한번 페퍼스를 상대로 흥국의 경기를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그 어느때보다 김미연 선수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현대건설의 야스민 선수는 벌써 쓰러졌습니다. 캣벨이라고 언제 나갈 지 모르는 것도 당연합니다. 표정이 초반 게임과 후반부에는 확연하게 드러나는 게 너무나도 보이거든요. 박미희 감독도 이럴 때 일수록 어린 선수들과 백업 선수들의 적극적인 활용만이 캣벨의 체력을 세이브하는 방법이 될 뿐입니다. 매번 말씀드리지만 이렇게 갈 수는 없습니다. 이한비 선수의 조용한 리더쉽을 잠재울 흥국 선수들의 자각이 필요할 때입니다.







출처 - Kovo
출처 AI 페퍼스 인스타그램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노비츠키였습니다.


11월의 날들도 노비츠키가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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