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로테이션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노비츸키 Nov 03. 2021

감독싸움보다 중요한 순위싸움 (11/03)

21-22 도드람v리그 여자부 1R 도로공사 대 gs칼텍스 프리뷰

안녕하세요 노비츠키입니다. 오늘은 제가 페퍼스타디움에 다녀왔습니다. 50프로의 관중도 그렇도 갓해란도 보기 위해서 였지요. 페퍼스의 새로운 구장과 풍경도 전달해 드리며 11월 3일 경기도 리뷰 하겠습니다.


- 도드람 v리그 1라운드 [순번 30경기]

AI 페퍼스 (4패) 1-3 흥국생명 (2승 3패)

11/2 19:00 경기시간 - 2시간 7분

장소 - 페퍼스타디움

관중 - 1,409명

베스트플레이어 - 김해란 선수 (흥국생명, 39개 수비, 26개 디그)

중계방송사 - KBSNSports


출처 -kovo

3,4세트 듀스 접전이 이어지며 1400명의 관중들은 페퍼스의 1승이 나오기만을 기다렸지만 막판 흔들렸던 흥국생명의 수비집중력이 빛을 발했습니다. 캣벨 선수는 37득점을 퍼부으며 1세트부터 화이팅 넘치는 리더쉽을 선보였고 김해란 선수는 최다수비인 39개, 26디그를 기록합니다.어깨가 불편해 보였던 김미연 선수도 13득점을 보탰고 4세트 승리로 마무리 하는 마지막 디그는 일품이었죠.

반면 페퍼스는 열세였던 리시브효율이 흥국보다 나았고 엘리자벳이 시즌 최다인 43득점을 펼쳤지만 듀스접전 끝에 아깝게 4세트를 내주었습니다. 박경현 선수도 서브와 수비로 뒤를 받쳤고 하혜진 최가은 선수도 분위기를 바꾸는 블로킹과 중앙 공격. 거기다 최가은 선수는 화이팅 넘치는 수비모습도 선보이며 모든 선발이 분발했지만 아쉽게 고배를 마셨습니다. 1,2세트 치열했던 승부에서 나온 연속 서브 범실은 오늘 두고두고 페퍼스를 아쉽게 했을 겁니다. 4세트는 정말 아까웠습니다. 전 역사의 순간에 온줄 알았습니다.



- 도드람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순32번]

한국도로공사 (2승2패) 대 Gs 칼텍스 (3승 1패)

11/3 19:00

장소 - 김천실내체육관

관중 - 유관중 운영 예정 (50%)

중계 - KBSNSports


-저번시즌 맞대결 6전 전승 gs

1차전 도로 0-3 GS - 김천

2차전 GS 3-1 도로 - 장충

3차전 도로 2-3 GS - 김천

4차전 GS 3-0 도로 - 장충

5차전 도로 0-3 GS - 김천

6차전 GS 3-2 도로 - 장충

- 컵대회 맞대결

2021 코보컵 도로 2-3 GS - 의정부 8/25


두팀 감독들의 설전과 카메라는 계속 잡히겠지만 김종민 감독은 저번 시즌에 단한경기도 GS 상대로 이기지 못했습니다. 차 감독의 으쓱거림이 여기까지 들리는데요. 코보컵에서 마저도 쓰러뜨리지 못한 GS를 맞는 도로공사는 어떻게 대처를 할까요. 오지영 선수의 부상은 회복되어 몸이 점차 올라오고 있고 이원정 선수도 웜업존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국가대표 급 최강 리베로들의 대결과 강소휘. 박정아의 국대 레프트. 노련한 센터진들의 대결. 옛팀을 상대하는 동료들과 감독들까지 이대결은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더비죠.


- 한국도로공사 (2승 2패)

1차전 대 현대건설 0-3 패 - 김천

2차전 대 인삼공사 0-3 패 - 대전

3차전 대 기업은행 3-1 승 - 화성

4차전 대 페퍼스 3-0 승 - 김천



10월이 다이나믹했던 도로공사였습니다. 우승후보로 거론 되었던 팀이 셧아웃 2방에 2연패. 허나 기업은행을 잡으며 반등에 성공했고 첫 원정길을 떠난 페퍼스에게 그리고 전 동료에게 차디찬 공포를 안겨주었습니다. 이날 임명옥 리베로의 리시브 효율은 70프로에 가까웠고 계속 높이에 문제가 있던 이고은 선수의 켈시를 향한 토스도 점차 안정화된 모습입니다. 작년에 러츠에게 당했던 나날들을 뒤로 하고 내친김에 3연승 gs와 붙어보자는 심산일겁니다. 작년보다는 나아야죠.


- GS칼텍스 (3승 1패)

1차전 대 흥국생명 3-0 승 - 장충

2차전 대 페퍼스 3-0 승 - 광주

3차전 대 현대건설 1-3 패 - 장충

4차전 대 기업은행 3-1 승 장충


(한다혜 선수는 맹장염 수술로 출전이 불가합니다. 2리베론 한수진 선수) 모마의 득점력이 불탔습니다. 간만에 신바람 배구를 선보인 지에스는 안혜진 선수만큼이나 김지원 선수의 활약도가 높았습니다. 특히 국대급 센터 자원을 가지고 있는 기업을 상대로 여러군데 볼을 배분하는 모습이 역시 1라운드 1순위 다운 구성이었습니다.

오지영 선수 복귀해서 팀의 수비와 화이팅을 넣었고 강소휘 선수는 놀랍게 좋아진 수비 실력으로 책임감을 더했습니다. 바뀐건 작년에 있던 러츠뿐. 오히려 오지영 리베로와 모마의 컨디션도 올라온다면 도로공사와의 승부에서 우위를 점할 수는 있을 겁니다. 유서연 선수가 친정을 상대로 풀타임을 뛰는 걸 볼수 있겠네요.

출처 - kovo, 도로공사 배구단, gs칼텍스 배구단
출처- 도로공사 배구단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노비츠키였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주장이 되어 옛동료를 만납니다 (11/2)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