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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민지숙 May 03. 2017

2017년 5월 3일 니나 소설

Mitte des Lebens


1. 디태치먼트(Detachment, 토니 케이, 2011)     

# 이미지, 상상, 마케팅, 방어술, 왜 읽어야 하는지   

  

왜 읽어야 하는가


- 항상 모든 관념(image)이 주어진다면 어떻게 상상(imaging)을 할 수 있을까?

- 1984의 이중사고(doublethink)

= 한 번에 서로 반대되는 신념을 가지면서 동시에 그 두 가지가 진실이라고 믿고 있는 것.

= 거짓인 걸 알면서, 고의로 그 거짓말을 믿는 것.

- 행복해지려면 예뻐져야 해, 예뻐지려면 성형수술을 받아야 해. 날씬해져야하고, 유명해져야 하고, 유행을 따라야 해. 여자는 매춘부라고, 끝장내야 하는 것, 모욕을 줘야 하는 것이라고.

= 이것이 마케팅 학살(marketing holocaust)  

- 하루 24시간, 우리의 남은 삶 동안.

- 그 권력은 열심히 작용되고 우리를 바보로 만들면서 죽음의 구렁텅이로 몰아가는 것.   

- 그래서, 우리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 그것이 우리의 사고 방식을 동화시키는 것에 맞서 싸우기 위해.

= 우리는 읽는 법을 배워 한다.

=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하기 위해.

= 우리 자신의 의식과, 우리 자신의 신념체계를 가꿔나가기 위해.

- 우리는 이런 기술이 필요하다.

- 우리를 보호(protect)하고 보존(preserve)하기 위해서.

- 우리의 정신(mind)을 말이다. 



2. 런던 프라이드(Pride, 매튜 워처스, 2014)     

# 게이와 레즈비언 그리고 광부들, 우정, 연대



- LGSM(Lesbian and gays support the Miners)

- “Shut up and MARCH” 누구나 그냥 뛰어드는 것이다.

- 40인승 버스가 줄지어 잔디밭에 멈춰 선다. 전국 각 지역의 광부들이 모인 것이다. 그들의 파업을 도왔던 게이와 레즈비언들을 위해서.

- 마주 잡은 두 손, 우정과 연대의 이미지.

- “저는 파업 기간 동안 수많은 장소를 다녔습니다. 피켓을 들거나, 시민들 앞에서 연설을 했습니다.

= 그리고 지금은 게이 바에 나와 있습니다.

= 고맙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여러분이 주신 것은 돈 이상의 것입니다.

= 그건 우정입니다.

=  전쟁터에 나갔을 때 당신 앞에 있는 적이 너무나 많을 때. 당신보다 훨씬 더 강할 때.

당신이 그곳에 있는지도 몰랐던 아군을 만난다면.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 들 겁니다.“

- 1985년 6월 29일, 런던의 게이 행진 퍼레이드는 웨일즈 지역 광부들이 선두에 섰다.

- LGSM의 마을 방문을 처음 받아들인 청소부 직원이었던 션은 스완자 대학에 등록해 언어학부 학위를 땄다.

= 그녀는 2005년, 동부 스완자의 의원으로 뽑힌다.

- 조나단 블레이크는 영국에서 에이즈 판정을 받은 최초의 사람들 가운에 하나였다.

= 그는 최근에 65번째 생일을 맞았다.

- 마크 애쉬튼은 계속해서 정치적인 시민권리 운동을 이어나갔다.

= 그는 1987년 2월 11일에 죽었다. 그가 에이즈 판정을 받은 바로 다음날에.

= 그의 나이 스물 여섯이었다.

- 행진이 끝나고 1년 뒤, 노동당 회의에 게이와 레즈비언의 권리를 주장하는 안건이 올랐다.

= 이 법안이 상정된 것은 처음이 아니었지만 이번에는 통과되었다. MOTION

= 노조 가운데 한 곳의 사람들이 무지막지한 찬성표를 던졌기 때문이다.

= ‘전국 광부 노조’였다.      



https://www.youtube.com/watch?v=qNQs6gSOkeU   

  

빵과 장미를 위해 우리들은 행진합니다.

남자들을 위해 싸웁니다. 그들 역시 여자들의 아이들이기 때문입니다.  

the rising of the women, the rising of the race     



3. 야만인을 기다리며(Waiting for the Barbarians, 존 쿳시, 2003 역)



- 내가 가벼운 농담을 활용하는 법을 처음에 알았더라면, 우리들은 서로에게 더 친근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나는 바보 같았다.

- 나는 그녀를 즐겁게 하는 대신, 우울함으로 그녀를 압박했다.

- 그래, 세상은 가수들과 무용수들의 것이어야 한다.

= 이제는 소용없는 비통함이요, 쓸데없는 울적함이요, 무의미한 회한일 뿐이다.      



4. 봄, 이소라     


하루 종일 그대 생각뿐입니다

그래도 그리운 날은 꿈에서 보입니다     


요즘의 사람들은 기다림을 모르는지

미련도 없이 너무 쉽게, 쉽게 헤어집니다     


여름이 가고 가을 오면 원망도 깊어져 가요

겨울이 지나 봄이 오면 또 기다릴 수 있겠죠     


그대와 나 사이. 눈물로 흐르는 강

그대는 아득하게, 멀게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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