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로필 d-51 설날 헬스

심심한 여유 최고

by 민지숙

오늘 하루 만나 대화를 한 사람은 헬스장 선생님과 초밥집 사장님 딱 두 사람뿐이었다. 한시간 근력 사십분 러닝에 무릎이 아파 스트레칭을 오래했더니 반나절이 지났다. 어제 저녁부터 심심한 여유 가운데 운동과 식단 생각이 대부분이었다.

처음 도전한 단호박에그슬럿은 모짜렐라 치즈 없이도 대성공이었다. 하지만 훈제연어로 만든 덮밥은 생각보다 너무 짜서 먹을수가 없었다. 결국 점심은 연어초밥을 포장해왔다. 그리고 저녁엔 냉장고를 털어 양배추전을 해먹고 한시간쯤 복근운동 영상을 따라하다 지금 시간이 되었다.

감사하게도 무던한 하루였다. 연휴 가운데 이런 여유를 즐길수 있어서 너무나 감사했다. 하려고 했던 옷장 정리는 끝내 하지 못했지만. 고양이 노는 소리. 보일러 돌아가는 소리를 들으며 형광등만 켜둔 집에 나 혼자만 있어 기분이 묘하다. 심심한듯 하지만 이 시간이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제 내일이면 d-50. 딱 오십일이 남는다.


식단

아침: 요거트볼

점심: 연어초밥

저녁: 단호박에그슬럿 + 양배추전


운동

헬스 120분+ 복근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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