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로필 d-34 첫 태닝, 첫 바이크팬츠

째깍째깍 스텝 바이 스텝

by 민지숙

남편 생일빵으로 아웃백에 가기 위해 일어나자마나 한 시간을 걸었다. 날씨는 좋았고, 식단과 운동 관련 유튜브를 보면서 한가롭게 걸었다. 우리 몸의 영양분 분해 과정에 대해서 알면 알수록 앞으로 어떤 식으로 관리를 해나가야 할지 나름의 방향이 잡히는 것 같았다. 누군가 이렇게 하라고 방법만 알려준다면 처음에는 따라하겠지만 ‘굳이’ 그렇게 할 이유가 있을까 스스로에게 물었을 때 답을 할 수 없다면 흐지부지 그만두게 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어떤 식으로든 스스로 이해하고 있는 로직과 근거가 되는 사실들이 있다면 그 행동을 습관으로 이어나갈 분명한 동기가 생긴다.

일단 토마호크 스테이크 770그램을 아주 야무지게 먹었다. 역시 맛있고 좋은 단백질은 비싸다. 지금 다시 생각해도 아주 뿌듯하고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새삼 인생이 아름다워보이고 2월의 마지막 날이 엄청 희망차게 느껴졌다. 부른 배를 두드리며 산책을 하다가 남편과 둘이 나이키 매장에 들어섰다.

이제 본격적으로 바디프로필 의상을 고민해야 할 때가 되었다. 운동복 컨셉에 대해서 어느 정도 마음이 정해져 브라탑과 바이크팬츠를 여럿 입어봤는데 돌고 돌아 가장 기본이 되는 흰색+검정으로 구입하게 되었다. 여기에 조거팬츠나 바람막이로 좀 색다를 분위기를 내주려고 한다. 내일 드디어 스튜디오에 방문해 상담을 받게 되는데 기대가 된다.

열심히 먹었으니 운동은 빡세게! 스테이크 먹었다는 이야기 때문인지 피티쌤이 오늘따라 여러 가지 운동을 골고루 주문했다. 시킨 세트를 다 마치고 나니 80분이 지나있었다.. 여기에 런닝을 또다시 한 시간 타고 나니 다리가 후들거렸다. 오버트레이닝 된 기분이었는데 일단 서브웨이 로스트치킨 샐러드로 기운을 북돋아주고, 남편 생일케익을 왕창 먹으며 당 보충도 해주었다.


대망의 첫 번째 태닝! 집 근처에 가장 후기가 많은 곳으로 골랐는데 적당한 가격에 사장님이 아주 자상했다. 기계에 들어가 이리저리 자세를 바꿔가며 몸을 익히는 게 조금 낯설었지만, 한번 태닝에 꽤 색이 많이 올라와서 기분이 좋았다. 앞으로 2~3일에 한번씩 총 10번 태닝샵을 방문하게 될 예정이다. 그때마다 근육을 더 잘 만들어서 태닝 효과가 확확 드러날 수 있으면 좋겠다.


식단

아침: 요거트볼

점심: 아웃백 토마호크

저녁: 서브웨이 샐러드

간식: 치즈케이크


운동

걷기 60분 + 웨이트 80분 + 유산소 6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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