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로필 d-26 그 날이 오면

약속의 달, 4월

by 민지숙

선배들과 사케를 진하게 먹는 모임이 있다. 몇 달에 한번 정말 행복하게 먹고 마시는 그런 날이다. 4월 모임 날짜는 내 바디프로필 촬영 바로 다음 주로 잡았다. 논현에 있는 튀김 선술집인데 예약했다는 말만 들어도 설렜다. 하이볼에 생맥주에 갓 튀긴 맥주를 실컷 마셔줄 테다.

오늘 하루는 삼시세끼 클린하게 먹었다. 물도 3리터 이상 넉넉히 마셨고, 운동도 아침 저녁 다 다녀왔다. 팀 당직이 있어 이른 새벽부터 지금까지 해야 할 일이 몇 가지 있었지만 무난하게 끝냈다. 내일은 또 새벽 출근이라 이 글을 쓰자마자 잠을 자야만 한다.

부디 이번 주도 무사히 지나가길. 폭발하거나 우울해지지 않고 무난하게 흘러가길 바란다. 이제 3번의 월요일만 지나면 그 날이 온다. 그날에는 소주에 비빔밥은 물론이고 밤새 퍼 마시다가 잠이 들 거다. 그 다음주에는 사람들과의 술약속이 잔뜩이고 정말 매일매일 술 마실 궁리만 하면서 보낼 거다.


4월 셋째주에는 신혼여행을 다녀오려고 한다. 강원도 고성과 속초, 강릉, 양양 맛집 리스트를 잔뜩 뽑아놨다. 이탈리아 피렌체 못지 않은 먹방을 찍고 오련다. 그 날이 오면.. 그 날이 오면..


식단

아침: 오트밀 닭가슴살

점심: 오트밀 닭가슴살 계란

1차 저녁: 오트밀 닭가슴살 계란

2차 저녁: 샐러드


운동

복싱 60 헬스 100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