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로필 d-21 3주 남았다

생리 전 입터짐 방지

by 민지숙

철야 근무를 하고 집에 돌아와 요거트를 먹고 잠이 들었다. 두어 시간 자고 또 배가 고파서 일어나 닭가슴살에 오트밀을 먹고 또 잠이 들었다. 잠이 충분하지 않은데 허기는 자꾸 찾아오고 일어난 김에 그냥 운동을 갔다.

열흘 만에 잰 인바디 결과는 만족스러웠다. 이제 지방은 15%대 8킬로그램 정도 남았다. 단백질을 잘 챙겨먹어서인지 근손실도 없었다. 뿌듯한 마음으로 피티쌤이 알려준 서킷에 따라 웨이트와 40분 사이클 운동까지 무사히 마쳤다.

또다시 고픈 배를 부여잡고 서브웨이에 들어가 로스트치킨을 시켰다. 아껴 먹는다고 아껴먹는데도 입에 들어가면 눈녹듯이 사라진다. 먹고 있어도 아쉽다. 허기만 면한 채로 이번엔 몇 달 만에 미용실을 들렀다. 그동안 정신 없이 자란 머리를 어두운 색으로 염색했다.

남은 3주 동안은 이렇게 버티는 수밖에 없다. 드라마틱하게 살을 더 뺄 것도 아니고, 근육 운동과 유산소 하던대로 하면서 최종 결과물을 기다리는 것만 남았다. 오늘처럼 생리를 얼마 앞두지 않고 입이 터질 것 같은 위기만 잘 넘기면 된다.

저녁은 고기를 사다 구울까 싶었는데. 집에 남은 양배추와 계란, 두부에 버섯을 넣고 후라이팬에 구워 먹었다. 그래도 양은 넉넉히 배가 부르게, 소스도 종류별로 뿌려먹었다. 후식으로는 아껴뒀던 저칼로리 아이스크림도 꺼내 먹었다.


식단

아침: 요거트

점심: 닭가슴살 오트밀

1차 저녁: 서브웨이

2차 저녁: 양배추전


운동
웨이트 60 + 유산소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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