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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바람마냥 Jan 21. 2023

어머니, 설날이 왔습니다.

(설날을 맞이하며)

어머니, 설날이 왔습니다.

고향 집 초가지붕이 생각나고

어머님이 그리워지는 

그런 설날이 왔습니다.


어머니, 설날이 왔습니다.

어린 시절이 그리워

푸근한 생각에 젖어 눈을 감고 마는

오래 전의 설날이 올해도 왔습니다.


어머니, 설날이 왔습니다.

소중한 가족들이 그리워

섣달 그믐날이 더 기다려지는

가슴속에 숨어 있던 그 설날이

어김없이 찾아왔습니다.


어머니의 그리움이 남아 

마냥 눌러 안고 싶은 아랫목에

당신의 냄새가 한없이 그립고 

따스함이 가득한 설날이

올해도 찾아왔습니다.


어머니, 설날이 왔습니다.

가슴속에 깊은 설날이

어머니 당신의 설날이 

언제나 그립고도 감사한 설날이

아련한 추억을 안고 왔습니다.


어머니, 설날이 왔습니다.

어머님을 가득 안은 설날이

그리움을 타고 온 설날이

당신이 없어 허전해하며 

그리움만 남기도 가려나 봅니다.


어머니, 이렇게도 설날이

그립고도 안타까운 것은

곁에 계셔야 할 어머님이

너무나 멀리 있기 때문이겠지요.

어머니, 한없이 보고 싶습니다.

오늘따라 어머님이 더욱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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