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든지 처음이 중요한 법.
누구에게든 성실하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싶지 않았다.
차라리 내 몸이 부서져라 고된 게 낫다.
"크림통 상태에 따라 직원들이 대하는 태도가 달라요.
깨끗하게 닦아 놓으니까 더럽히지 않으려고 직원들도 조심해서 크림을 떠내더라고요."
"원래 처음이 어렵지 두 번은 쉽잖아요.
다음 시간대의 직원을 위해서 늘 깔끔하게 정리해 두는 게 좋아요."
평가를 위한 성실함이 아닌 몸에 밴 듯 자연스럽게 뿜어져 나오는 성실함을
26살의 매니저에게 배운 나의 마지막 와플 교육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