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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붱 Oct 14. 2020

전자책도 서평단을 모집할 수 있을까?

『쓰기 중독자의 브런치 덕후 생활』의 서평단을 모집합니다 :)

전자책도 서평단을 모집할 수 있을까?


얼마 전 출간한 전자책 『쓰기 중독자의 브런치 덕후 생활』 의 완성 원고를 출판사에 넘겼을 무렵,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사실 전자책이라고 해서 서평단 모집을 못 할 이유는 없다. 


문제는 ‘참여도’다. ‘과연 전자책으로만 출간되는 이 책을 읽고 서평을 써보고 싶다는 분들이 나와 주실까?’에 대한 고민이 앞섰다. 그렇게 며칠을 망설이다가 결국 진행하기로 마음먹은 이유는 내가 전자책을 계약하고 출간하기로 마음먹은 것과 결이 같았다. 


종이책이 아닌 전자책으로‘만’ 출간하기로 결정한 순간부터 나는 이미 모험에 뛰어든 것과 다름없었다. 그러니 또 하나의 색다른 모험을 시도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았다.


오래전부터 나를 구독해주시고 응원해주신 한 브런치 구독자님께서 최근에 이런 댓글을 남겨주셨다. 


코붱님의 발자취를 보면, 작가로서의 길을 어찌 걸어야 하는지, 제 꿈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가닥가닥 잡혀가는 듯해요.


지금 다시 봐도 너무 과분한 말씀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아직 이런 말을 들을 자격이 없다. 하지만 그렇기에 더더욱 실제로 저 말에 어울리는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고 싶어졌다.


지금 내가 걷고 있는 길은 탄탄대로가 아니다. 또 다른 독자님의 말을 빌리자면 <수풀로 우거진 울퉁불퉁한 산책로>다. 내 앞을 가로막은 수풀을 하나씩 양 손으로 헤치면서 앞으로 한 발씩 나아가고 있다. 서투르고 고되다.


이 엉성한 발걸음에도 불구하고 영감을 받고 용기를 얻는 분이 계시다는 사실이 ‘전자책 서평단 모집’이라는 또 하나의 수풀을 헤집고 나아갈 수 있게 만들었다.




오늘부터 다음 주 수요일인 10월 21일까지 이번 책을 함께 작업한 ‘타박타박’ 출판사의 인스타그램 계정(@slow_books)에서 『쓰기 중독자의 브런치 덕후 생활』의 서평단을 모집한다. 


부디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분들께서 전자책이라는 또 다른 형태로 책을 즐기는 경험을 해보시고, 전자책만이 가지고 있는 매력을 십분 느껴보실 수 있다면 좋겠다. 거기에 책 내용까지 재밌게 읽어주신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고! :)






▼서평단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배너를 클릭해주세요▼

    

▽『쓰기 중독자의 브런치 덕후 생활』의 맛보기 원고가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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